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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리포트]77주년 광복절, 독립기념관에 온 '수송기'

기사입력
2022-08-15 오후 9:05
최종수정
2022-08-15 오후 9:05
조회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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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로 77주년을 맞는 광복절을 맞아
천안 독립기념관에는
2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임시정부 요인들이
고국으로 돌아올 때 탔던
수송기 탑승을 비롯해
메타버스로 구현한
임시정부 충칭청사 등
독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세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더글라스사가 제작한 C-47 수송기

1945년 8월 18일 광복군이 국토수복을 위해
여의도 착륙 당시 사용했던 기종입니다.

다만 일본이 사흘전 이미 연합군에 항복해 뜻을 이루진 못했습니다.

그해 11월 김구,김규식 등 임시정부 요인 15명이 금의환향할때도 함께했습니다.

광복절을 맞아,개방된 수송기 안을 살펴본 관람객들은 당시 애국지사들의 결연한 의지와 독립에 대한 열망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서영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 "독립이란 것이 얼마나 큰 의미였을까? 힘써주셨던 분들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고, 독립된 감격을 느꼈을까라는 것을 저희 아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고증을 통해 제작한 군복을 직접 입어 보고
포즈도 취해 보며 아이들은 광복군을 체험해봅니다.

모조 총이지만 당시 모델을 재현해 사격도 하고 수작업으로 군번을 새기면서 부모님의 설명을 듣다보면 광복군의 활동상을 짐작하게 됩니다.

가상 세계로 문화.정보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져 새로운 미래로 불리는 메타버스도 독립기념관에 등장했습니다.

앱을 통해 접속을 하면 아바타가 독립운동사
등의 퀴즈를 풀어야 다음단계로 진출하고 게임도 할 수 있고, 충칭에 있는 임시정부 청사도
가볼 수 있습니다.

독립운동 메타버스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것으로 같은 세대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 인터뷰 : 양미영 / 독립기념관 메타버스 운영팀장
- "접근하기 쉽고 체험하기 어렵지 않게 만들어져서 우리 친구들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의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77번째 광복을 맞아 기념식에 이어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 독립기념관에는
무덥고 흐린 가운데도
관람객들의 행렬은 종일 이어졌습니다.

TJB 김세범입니다.

(영상취재 성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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