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제주는 하루가 멀다하고 최대 전력사용량을 갈아치우는 등 말 그대로 찌는 듯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br><br>하지만 제주의 여름 축제는 무더위에 지지 않고, 풍성하게 마련돼 지쳐 있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때로는 넘치는 에너지를 전달해주기도 합니다.<br><br>광복절 연휴를 비롯해 다음주까지 즐길만한 축제를 소개해드립니다.<br><span><br></span>#{MEDIA_1}<br><b>■ 제주의 여름 그리고, 금빛 나팔소리</b><br><br>'섬, 그 바람의 울림'. 지난 1995년부터 시작돼 이제는 제주의 여름을 상징하게 된 제주국제관악제의 주제입니다.<br><br>올해 여름 관악제는 지난 7일부터 시작해 제주 곳곳은 한창 금빛 관악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br><br>그 국제관악제가 이번 주말부터 절정에 다다라 오는 16일 막을 내립니다.<br><br>오늘(13일) 오후 8시에는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는 두번째 마에스트로 콘서트로 벨기에 출신 마림바 거장 루드윅 알버트와 그의 한국인 제자 오승명 제주도립교향악단수석단원이 협연을 펼치고, 앞서 낮 2시에는 청소년 관악단의 연주도 이어집니다.<br><span><br></span>#{MEDIA_2}<br>사려니숲길과 도두마을 공연장에서도 금빛 선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br><br>내일(14일)도 오후 8시에는 서귀포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에서 코리안트럼펫터 앙상블과 바로크윈드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마련됩니다.<br><br>그리고 절정을 찍는 모레(15일) 오후 5시 30분 문예회관에서 마칭쇼에 이어 탑동 해변공연장까지 시가행진이 펼쳐지고, 7시30분에는 광복절 경축음악회가 대미를 장식하게 됩니다.<br><span><br></span>#{MEDIA_3}<br><b>■ 30m 대형고래를 오늘(13일)부터 만날 수 있다고?</b><br><br>우영우가 사랑한 고래가 오늘(13일) 제주 탐라문화광장에 나타납니다.<br><br>정어리가 모여 길이 30m의 대형고래 조형물을 만들었고, 여기에 음악과 영상, 조명이 더해집니다.<br><br>오늘(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 동안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만날 수 있습니다.<br><br>작품 설치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인 '천년향'을 제작총괄했던 한경아 연출 감독과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을 총괄했던 기술감독이 참여합니다.<br><br>여기에 주말에는 가수 이무진과 이정의 공연도 열리고 행사 기간 7차례 '탐나는 마켓'도 준비됩니다.<br><br>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변 상권에서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3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고래 인형도 증정합니다.<br><span><br></span>#{MEDIA_4}<br><b>■ 제주도 귀농을 생각하고 있다면?</b><br><br>귀농귀촌인의 대표 축제이자 청년농부들의 교류의 장인 '2022 귀농귀촌·청년농부 박람회'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 열립니다.<br><br>박람회에서는 청년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의 특강을 비롯해 벼룩시장과 청년농부 생산품 판매, 귀농귀촌인 체험 등 40개 부스가 마련됩니다.<br><br>특히 모르면 놓칠 수 있는 정책 지원을 비롯해 농업경영체·농지 관련 상담 등 귀농귀촌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제공됩니다.<br>
JIBS 제주방송 이효형 (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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