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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제주 문화의 정수.. 송당 '마불림제'

기사입력
2022-08-10 오후 6:00
최종수정
2022-08-10 오후 6:01
조회수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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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_1}<span><br></span>커다란 나무 밑에 제단이 마련됐습니다.<br><br>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제 '마불림제'가 시작됐습니다.<br><br>음력 7월에 열리는 '마불림제는' 신의 옷에 묻은 곰팡이를 털어내 장마를 끝내고 농작물과 가축들이 잘 자라게 해달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span><br></span><br>"백주또 할머니 오늘 왔다가는 만민의 자손들 가정 모두 편안하게 해주십시오."<br><br>수십 년간 마을제에 참여해 온 주민들은 일주일간 몸과 마음을 깨끗히 하며 가족의 안녕을 기원합니다.<br><br>고연자/제주시 구좌읍 송당리<br>"한 일주일동인 소고기나 돼지고기 못먹고 깨끗하게 마음과 몸을 단정히해서 할머니한테 빌면 마음도 편안하지만 꼭 좋은 일이 있어요."<br><br>농경과 목축을 주업으로 해 온 제주 중산간 마을 송당에는 제주 독특한 문화인 '당제'의 풍습이 다른 지역보다 잘 전승되고 있습니다.<br><br>신윤경 기자<br>"송당 본향당은 제주의 많은 신당 중에 오늘날에도 4대 당제가 치러지는 매우 드문 신당입니다."<br><br>세태 변화로 간소화됐던 송당 마불림제는 지난 2017년 복원 사업을 통해 규모를 키웠습니다. <br><br>마을에 전해 오는 신화와 공동체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도 문을 열었습니다.<br><br>당제를 찾는 주민은 점차 주는 추세지만 방문객의 관심은 늘고 있습니다.<br><br>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문화예술재단의 탐방 참가 신청은 개설 직후 마감됐을 정돕니다.<br> <br>문봉순/제주섬문화연구소 연구실장<br>"작가분들이나 사진 찍으시는 분들은 이런 분들은 제주 문화의 원형적인 모습이 담겨 있는 신화와 무속의 현장을 찾는 경향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br><br>이선재/공연 연출가<br>" 예술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뿌리 깊은 양분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없어지지 않고 계속 진행됐으면 좋겠고.."<br><br>오랜 세월 지켜온 지역의 문화가 제주를 대표하는 역사 관광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br><br>JIBS 신윤경입니다.<br><br>(영상취재 강명철)<br><br><br>

JIBS 제주방송 신윤경 ([email protected]) 강명철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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