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_1}<span><br></span>그림을 배우고, 또 그리고 싶은 제주도민을 위한 열린 교육의 장이 마련됩니다.<br><br>제주시 조천읍 신흥리에 있는 김택화미술관이 2022년 제주도청 등록 미술관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성인대상 미술교육 프로그램 '캔버스, 네모의 꿈' 수강생을 모집합니다.<br><br>'네모의 꿈'은' 도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준비한 미술교육프로그램입니다.<br><br>8월 16일부터 28일까지 10시간 커리큘럼으로 구성됐고, 평일반(5회차)과 주말반(4회차)으로 진행됩니다.<br><br>3가지 프레임의 캔버스에 그리는 김택화 화백의 작품모사를 통해 풍경 회화의 표현법을 익힙니다.<br><br>아크릴 물감으로 완성된 작품은 김택화미술관 2층 문화예술교육공간 화실에 전시될 예정입니다.<br><br>미술관측은 "수업을 통해 오일 파스텔과 아크릴 물감 등 풍부한 재료를 다룰 예정"이라며 "가슴 깊숙이 간직했던 '그림'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br><br>교육 대상은 제주도민 성인 20명으로 1기와 2기로 나누어 진행됩니다.<br><br>자세한 일정은 김택화미술관 기관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br><br>신청은 8월 15일까지, 참가비는 15만 원입니다. 신청은 김택화미술관 인스타그램·블로그 내 신청 폼 작성 후 입금하면 됩니다.<br><br>이승연 관장은 "제주도청과 함께하는 김택화미술관 교육프로그램 '캔버스, 네모의 꿈'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술관 교육 전문가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받을 좋은 기회이자, 많은 분들이 잃었던 꿈을 찾고 예술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술에 대한 진정성과 꿈을 마음에 품은 제주도민들이 미술교육활동을 통해 예술적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br><br>김택화는 제주 출신 최초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 진학한 후 당시 추상주의의 선두에 섰던 회화 그룹 '오리진'의 창립 회원으로서 활약했습니다. 고향 제주에 돌아와 40여 년간 섬 전역을 다니며 제주 풍광과 사람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내다 2006년(67세)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생전에 신성여고 미술반과 제주대학교 미술대학의 교육자로서 헌신하며 제주 미술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br>
JIBS 제주방송 김지훈 (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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