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_1}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오늘(8일)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어서며 2000년대 들어서 8월 중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br><br>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제주 북부지역 낮 최고기온이 36.5도를 기록했습니다. <br><br>또 성산(동쪽) 31.5도, 고산(서쪽) 31.1도, 서귀포(남쪽) 31.5도 등 전체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br><br>오늘(8일) 최고기온은 기상 관측 이래&nbsp; 8월 중 역대 네 번째로 높은 기온으로, 2000년대 들어서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습니다. <br><br>제주 북부지역을 기준으로 8월 중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은 지난 1998년 8월 15일에 기록한 37.4도입니다. 두 번째는 같은 해인 1998년 8월 11일에 기록한 37.2도, 세 번째는 1990년 8월 14일 37.0도입니다. <br><br>무더위 기승을 부리며 폭염특보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br><br>제주 북부와 서부, 동부는 지난 2일부터 일주일째 폭염경보가 발령된 상태이고, 제주 서귀포(남부)도 지난 4일부터 5일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br><br>열대야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br><br>어제(7일)까지 제주 북부에는 39일 열대야가 관측됐고, 서귀포시 25일, 고산 24일, 성산 20일 등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br><br>기상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한 낮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br>

JIBS 제주방송 신동원 ([email protected])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