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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 이제는 풍년 기원..”마불림제 가볼까”

기사입력
2022-08-06 오후 2:06
최종수정
2022-08-06 오후 2:06
조회수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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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_1}<span><br></span>코로나 19 여파로 축소·취소되었던 제주도 무형문화재 송당리 마을제 의식 재현 ‘마불림제’가&nbsp;8월 10일(음력 7월 13일) 열립니다.<span><br></span><br>‘마불림제’는 매년 음력 7월 장마가 끝난 뒤에 ‘마(곰팡이)’가 핀 신당을 청소하며 금백조 여신의 옷을 바람에 ‘불려 말린다’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제례의로, 올해는 지역 주민만 아니라 도민 등 참여 범위를 확대해 정상 개최됩니다.<span><br></span><br>‘마(장마)’를 ‘풀어내(불림 또는 걷어냄)’ 여름 농작물들이 수해 없이 잘 자라도록 해달라는 의미 혹은 말(馬)이 ‘불어나도록’(번식)’ 바라는 뜻도 담겨 있어, 한해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span><br></span><br>‘마불림제’는 재현행사와 함께 도민 참여프로그램으로 ▲ 마불림제와 당오름 탐방, 마을주민들이 제조한 ▲ 제주(祭酒) 시음회 등 부대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됩니다.송당 본향당은 제주의 많은 신당 가운데 4대 당제가 모두 치러지는 드문 곳으로 음력&nbsp;1월 13일의 ‘신과세제’를 시작으로 음력&nbsp;2월 13일&nbsp;‘영등제’, 음력 7월 13일 ‘마불림제’, 음력&nbsp;10월 13일&nbsp;‘시만곡대제’가 있습니다.<span><br></span><br>매 절기마다 본향당에 모신 금백조(백주또) 여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농경, 목축 등 생업의 번창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고 있습니다.<span><br></span><span><br></span>송당리 마을제 의식재현 사업은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송당리가 함께 주관합니다.<br>

JIBS 제주방송 김지훈([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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