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_1}<span><br></span>코로나 19 여파로 축소·취소되었던 제주도 무형문화재 송당리 마을제 의식 재현 ‘마불림제’가 8월 10일(음력 7월 13일) 열립니다.<span><br></span><br>‘마불림제’는 매년 음력 7월 장마가 끝난 뒤에 ‘마(곰팡이)’가 핀 신당을 청소하며 금백조 여신의 옷을 바람에 ‘불려 말린다’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제례의로, 올해는 지역 주민만 아니라 도민 등 참여 범위를 확대해 정상 개최됩니다.<span><br></span><br>‘마(장마)’를 ‘풀어내(불림 또는 걷어냄)’ 여름 농작물들이 수해 없이 잘 자라도록 해달라는 의미 혹은 말(馬)이 ‘불어나도록’(번식)’ 바라는 뜻도 담겨 있어, 한해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span><br></span><br>‘마불림제’는 재현행사와 함께 도민 참여프로그램으로 ▲ 마불림제와 당오름 탐방, 마을주민들이 제조한 ▲ 제주(祭酒) 시음회 등 부대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됩니다.송당 본향당은 제주의 많은 신당 가운데 4대 당제가 모두 치러지는 드문 곳으로 음력 1월 13일의 ‘신과세제’를 시작으로 음력 2월 13일 ‘영등제’, 음력 7월 13일 ‘마불림제’, 음력 10월 13일 ‘시만곡대제’가 있습니다.<span><br></span><br>매 절기마다 본향당에 모신 금백조(백주또) 여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농경, 목축 등 생업의 번창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고 있습니다.<span><br></span><span><br></span>송당리 마을제 의식재현 사업은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송당리가 함께 주관합니다.<br>
JIBS 제주방송 김지훈(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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