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MEDIA_5}</span></p><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br></span>섬유예술을 전공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 4인의 모임 'Fiber4Now'가 보여주는 전시입니다.<br></p><p><br></p><p>각자의 감성과 개성으로 발전시켜온 소재 연구와 숙련된 테크닉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독특한 작업들을, 한 공간에 모았습니다.</p><p><br></p><p><b>"괜찮아"..나, 우리가 전하는 긍정의 메시지</b></p><p><br></p><p>2022년 여름, 심헌갤러리 초대전으로 준비한 전시 주제는 'Well, We are still fine(음, 우리는 여전히 괜찮아)'입니다. </p><p><br></p><p>팬데믹 쇼크로 시간과 공간이 정지됐던 경험은 우리에게 여전히 생존의 위협과 불확실성으로 불안과 공포, 경계심을 가지게 합니다. </p><p><br></p><p>변화된 세상을 이해하면서 '우리는 아직, 여전히 괜찮습니다'라며 낙관적인 삶의 태도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p><p><br></p><p>아름다운 제주에서 4인의 섬유예술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전하는 위로, 그리고 긍정의 메시지입니다. </p><p><br></p><p><b>그림자가 있어 더 뚜렷한 '존재의 증명'</b></p><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MEDIA_1}</span><br></p><p>강화영 작가는 이중직으로 형상을 만들고 조직의 광택과 중첩으로 투명 아크릴과 연출을 통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p><p><br></p><p>그 공간에서 빛으로 투과된 형상은 그림자를 만들어 존재를 더 뚜렷하게 나타냅니다. </p><p><br></p><p>조형의 언어로 우리의 내면에 있는 근본적인 긍정의 에너지를 확인시키고자 하는 작품들입니다. </p><p><br></p><p><b>과거, 그리고 오늘 '연결된 미래' </b></p><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MEDIA_2}</span><br></p><p>오승아 작가는 혼란과 두려운 시기의 피로와 우울, 상실의 감정을 추스르면서 메탈 섬유 소재와 동양의 서정적인 감성을 혼합해 과거와 연결된 미래의 풍부한 에너지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습니다.</p><p><br></p><p>다양한 텍스쳐(texture)를 반복하며 화학적인 분해기법을 사용, 얇고 속이 비치는 오간자 소재의 투명함을 겹쳐 프린팅하는 과정에서 작가 스스로는 긍정의 힘을 얻으면서 작품을 통해 에너지를 전합니다.</p><p><br></p><p><b>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추억의 형상화'</b> </p><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MEDIA_3}</span><br></p><p>태어나고 자라온 제주 자연 속에서, 서정적으로 형상화한 추억을 보여줍니다. </p><p><br></p><p>송은실 작가는 제주의 바람은 한 쪽 방향으로 휘어져 자라는 바람나무(Wind tree) 경치를 만들고 작가의 에코 프린팅과 감물 염색, 오름의 바람과 조랑말로 완성됩니다. </p><p><br></p><p>작가는 제주의 바람으로 우리의 불안한 마음을 치유하길 바랍니다. </p><p><br></p><p><b>미시적 존재와 공생 '신세계, 풍경</b></p><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MEDIA_4}</span><br></p><p>이시원 작가는 우리와 공생하는 생명에 관심을 가지고 제주시, 권제 오름의 공기 속 미생물을 채집했습니다.</p><p><br></p><p>특정 균종을 분리하고 배양하며 현미경으로 관찰한 형태로 제주 오름의 새로운 풍경을 제시합니다. </p><p><br></p><p>인간과 공생하고 있는 이로운 존재를 인식하며 위안을 찾고, 미시적인 생명의 형상으로 채워진 시(視)지각의 신세계를 보여줍니다.</p>
JIBS 제주방송 김지훈 (
[email protected]) 기자
<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