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MEDIA_1}</span>제주에서 3일간 198홀을 도는 철인골프대회가 지난 18일부터 오늘(20일)까지 제주 오라CC와 부영CC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br></p><p><br></p><p>대회는 3일 동안 총 45시간, 11라운드 198홀을 라운드하는 대회로 하루 15시간씩 해가 떠 있는 일조시간 내내 경기를 하는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p><p><br></p><p>대회는 공식기록에 도전하는 도전자팀과 장기 라운드를 체험하는 체험팀으로 나뉘어 이뤄지고 있습니다. </p><p><br></p><p>도전자팀은 총 12개팀 48명이 참여했고, 대회 3일차인 현재까지 한 명을 제외한 47명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p><p><br></p><p>도전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최장시간 골프 마라톤 단체 부문' 한국기록원 최고 공식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p><p><br></p><p>기록 수립 여부 판단을 위해 한국기록원 기록검증관이 대회 기간 동안 상주하고 있습니다. </p><p><br></p><p>48명의 기록 도전자 중 남성은 35명, 여성은 13명입니다. </p><p><br></p><p>최고령 도전자는 유경선씨(67)이고, 여성 최고령 도전자는 황숙희씨(62)입니다.</p><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MEDIA_2}</span><br></p><p>최연소 도전자는 만 10세 7개월로 대흘초등학교 4학년 오새현 학생입니다.</p><p><br></p><p>아버지 오영민씨(42)와 부자가 도전 신청을 했습니다. </p><p><br></p><p>오영민씨는 "처음에 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아이에게도 큰 도전이 될 거 같아서 참여하게 됐는데 첫째날이 비도 너무 많이 오고 힘들었다"며 "첫 대회고 첫 경기인데 첫날 16시간을 치다 보니까 아들이 참 많이 힘들어 해서 포기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다음날 56홀을 너무 잘 뛰었고, 아들도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p><p><br></p><p>오새현 군은 "아빠랑 좋은 추억 만들려고 도전하게 됐어요"라며 "해보니까 할 만한 거 같아요.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그래도 잘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하고 있어요"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p><p><br></p><p>이번 대회에서는 진기록도 속속 나왔습니다. </p><p><br></p><p>기록도전자 조우현씨(64)가 홀인원을 기록했고, 여성 최연소 도전자 이지은씨(24)가 어제(19일) 알바트로스를 기록했습니다. </p><p><br></p><p>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는 열리기 힘든 경기"라며, "제주의 긴 일조시간과 복원력이 좋은 잔디 등의 요건으로 단기간에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경기가 성립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p><p><br></p><p>이어 "대회 기간 동안 연인원 18홀 기준 총 441팀 1,700여 명이 경기에 참여했다"며, "이 가운데 60%가 제주도외에서 골프 관광을 오신 분이다. 앞으로 제주 골프관광이 나아갈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p>
JIBS 제주방송 신동원 (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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