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MEDIA_1}</span></p><p>대표적인 ‘몸의 미학’으로 꼽히는게 무용입니다.<br></p><p><br></p><p>긍정적인 신체, 몸에 대한 접근은 ‘나’, 자신에 대한 몰입을 필요로 하고 자연 음악이나 공간에 대한 이해가 뒤따라야 합니다.</p><p><br></p><p>공간과 사물, 그리고 그 안의 '나’라는 존재의 움직임에 대한 폭넓은 공감 없이는 사실 무용, 춤이라고 하는 완성된 그림이 나오기란 불가능할 수 밖에 없습니다.</p><p><br></p><p>이같은 무용을 ‘함께’ 바라보며, 이해해 보면 어떨까 하는 자못 친절한 공연입니다. </p><p><br></p><p>현대무용가 기은주가 준비한 독무가(獨舞家) 두 번째 창작 작품 ‘BETWEEN A AND B’입니다.</p><p><br></p><p>창작자가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고 보여주는 공연이 아니라, 예술가와 관객 사이에 ‘감상-설명-체험’이란 단계를 통해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의 융복합예술을 표방합니다.</p><p><br></p><p>‘함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 무게를 실었습니다.</p><p><br></p><p>관람하는 참가자와 예술가는 영감을 주고 받는 유기적인 존재로 설정되면서 의미를 갖습니다.</p><p><br></p><p>교육하는 독립 예술가는 과정 중심의 예술작업을 시도하며 무용이라는 예술 장르를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무용의 확장 프로그램으로서 가능성을 탐구하게 됩니다.</p><p> </p><p>지난 4월 독무가 ‘독백의 춤’에 이어진 무대로,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무용가 조명희와 함께 남원읍 위미리 복합문화예술공간 콜라주플라츠(Collage Platz)에서 독무가의 두 번째 공연을 선보입니다.</p><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MEDIA_2}</span><br></p><p><b>참여 통해 ‘무용 알기’ 기회 제공</b></p><p><br></p><p>‘독무가’는 주제를 무용극화하여 무용을 바탕으로 대사나 연기, 글, 그림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리서치의 결과를 자유롭고 실험적인 형태로 표현한 과정과 가치 중심의 설명 무용을 제시하고 관객은 여기에 참여하고 관람하면서 ‘무용 알기’를 경험합니다.</p><p><br></p><p>공연 관계자는 “이같은 과정은 ‘무용’이라는 순수예술장르에 대한 문턱을 낮춰줄 것”이라며 “마을의 작은 공간과의 협력과 상생을 통해서 새로운 형태의 민간 예술공간의 가능성을 제안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p><p><br></p><p>아트디렉터를 맡은 기은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전문사를 졸업하고 현재 콜라쥬테아터그룹 무용다방(無用多方)과 무용전문예술공간 탄츠하우스인제주(TANZHAUS IN JEJU) 대표와 제주국제즉흥춤축제 운영위원을 겸직하고 있습니다.</p><p><br></p><p>2017년 제주로 이주했습니다.</p><p><br></p><p>즉흥춤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령과 베이스를 가진 사람들과 ‘무용 알기’ 작업을 통해, 춤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p><p><br></p><p>퍼포머를 맡은 조명희(Peformer)는 현재 한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육아하는 독립예술가’로, 실험의 중심 재료로 ‘몸’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퍼포먼스를 좋아하고 서울(경희대학교), 유럽(오스트리아SEAD)에서 예술을 전공했습니다.</p><p><br></p><p>프로젝트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2년 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돼 제주자치도의 후원을 받았습니다.</p><p><br></p><p>자세한 내용은 예술공간 탄츠하우스의 이메일이나, 콜라주플라츠의 인스타그램을 참조하면 됩니다.</p><p><br></p><p>4월, 7월 두 번 무대를 바탕으로 8월 세 번째 독무는 ‘Welcome to ( )’로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 ‘예술가 되기’ 공연을 마련합니다.</p><p><br></p><p></p><p>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과 안무 멘토링을 진행하고 무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p><div><br></div>
JIBS 제주방송 김지훈(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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