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MEDIA_1}</span>제주에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와 7월 초순임에도 보름 연속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부터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br></p><p><br></p><p>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1일) 제주에 최대 60mm의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제주 북부에 내려진 폭염경보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p><p><br></p><p>이에 따라 제주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p><p><br></p><p>폭염주의보는 이틀 연속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유지될 경우 발령됩니다. 폭염경보는 같은 상황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경우입니다. </p><p><br></p><p>오늘(10일) 제주 북부의 낮 최고 기온은 오후 3시에 관측된 31.2도를 기록했고, 서귀포(제주 남부)와 성산(제주 동부) 각각 30.7도, 고산(제주서부) 30.1도를 기록했습니다. </p><p><br></p><p>공식 관측지점 외에 제주시 구좌읍 월정에서는 낮 한 때 최고기온이 34.0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p><p><br></p><p>기상청은 오늘(10일)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던 하늘이 저녁부터 차차 흐려지다 내일(11일)부터 10~60mm의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br></p><p><br></p><p>그러나 이번 장맛비로도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입니다. <br></p><p><br></p><p>기상청 관계자는 "장맛비가 예보된 기간 동안 비가 꾸준히 내리기 보다는 정체정선의 영향으로 특정 지점에 강하게 비가 쏟아지다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며, "더위가 완전히 가신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p><p><br></p><p>또한 "장맛비가 그치는 12일부터 기온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p><p><br></p><p>한편, 제주 북부는 지난달 26일부터 보름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p><p><br></p><p>제주 동부도 지난 4일 제외하고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고 있고, 서부의 경우 이달들어 폭염주의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p><p><br></p><p>서귀포는 지난 8일부터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p>
JIBS 제주방송 신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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