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MEDIA_1}<br></span>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안달루시아.</p><p><br></p><p>유럽에서도 해가 길어, 유독 짧은 밤을 더 아쉽게 만듭니다.</p><p><br></p><p>휴양지로 유명한 도시가 그라나다와 론다, 세비야로 자유로운 집시 문화와 화려한 플라멩코가 특히 유명합니다.</p><p>&nbsp;</p><p>14세기부터 이어졌다는 플라멩코는 ‘멋지고 화려하다’는 내포된 뜻만큼이나, 강렬한 춤만 아니라 전통음악과 향토민요가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그 뿌리는 일상에 닿아 있습니다.</p><p><br></p><p>마찬가지, 민속문화의 근저에 자리잡은 우리 국악이 스페인 플라멩코를 만나 새로운 일상의 경계에서 서로를 이야기합니다.</p><p><br></p><p><b>플라멩코와 국악 퓨전 ‘소리께떼’..7월 제주 공연</b></p><p><br></p><p>민요의 ‘소리’와 플라멩코에서 장단을 치며 자유롭게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것을 뜻하는 스페인어 ‘소니께떼’(soniquete)를 합쳐 지은 이름을 내세운 그룹 ‘소리께떼’(soriquete) 가 7월 10일 제주아트센터를 찾습니다.</p><p><br></p><p>데뷔 때부터 한국 전통음악에 스페인의 복합 예술 플라멩코를 접목한 새로운 예술을 지향했듯, 강렬하고 신선한 무대로 무더위를 깨끗이 날려버리겠다는 자신감이 넘쳐납니다.&nbsp;</p><p><br></p><p>플라멩코를 축으로 내세운만큼 기타가 빠지지 않습니다.&nbsp;</p><p><br></p><p>리드미컬한 기타 연주가 만드는 속도감 속에 민요는 경쾌한 춤과 노래에 섞이지만, 그만큼 전통음악의 고유한 멋은 멋대로 느낄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nbsp;&nbsp;</p><p><br></p><p><b>상반기 콘서트 마무리..“제주 관객들에 감사 전하는 자리”</b></p><p><br></p><p>2017년 제주에서 결성돼 전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온 소리께떼의 콘서트는 2022년 안동, 양산, 철원, 서울 등에서 이어진 상반기 콘서트의 마침표 무대로, 제주 관객들에게 전하는 감사한 마음을 담았습니다.</p><p><br></p><p>‘푸르고 깊은 제주’에서 영감을 얻어 ‘Fantasia Jeju(판타시아 제주)’라는 주제로 마련했습니다.&nbsp;&nbsp;</p><p><br></p><p>6년간 이어온 플라멩코 기타 박석준, 플라멩코 춤 최유미, 소리 정애선, 퍼커션 임진혁 등 멤버들의 탄탄한 팀웍과 베이스 김성은, 비올라 조경래, 한국무용 김한결 등의 특별출연으로 더욱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p><p><br></p><p>소리께떼측은 “플라멩코는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지역 문화와 집시 문화가 융합해 탄생한 예술, 그리고 우리 소리와 민요 또한 한민족이 지닌 갖가지 음악 언어와 표현 방법이 결집된 예술이라는 점에서 낯설지만 서로 녹아들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며 “이국적이면서도 전통이 묻어나는 독특한 감성으로 신선한 무대를 펼쳐 보일 것”으로 전했습니다.</p><p><br></p><p>‘2022 소리께떼 콘서트 판타시아 제주’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2022년 창작지원사업으로, 연령 제한없이 무료 관람입니다. 전석 자유석이며, 예약자 우선 입장입니다.</p><p><br></p><p>자세한 사항은 전화 문의하거나 소리께떼 SN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nbsp;</p><div><br></div>

JIBS 제주방송 김지훈([email protected])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