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MEDIA_1}</span>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며 초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달 제주지역 평균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nbsp;<br></p><p><br></p><p>제주지방기상청이 오늘(6일) 발표한 '2022년 6월 제주도 기후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제주도 평균기온은 22.7도를 기록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더웠습니다.</p><p><br></p><p>이는 평년보다 1.4도 높고, 가장 더웠던 지난해보다는 0.1도 낮은 수준입니다.&nbsp;</p><p><br></p><p>특히,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졌던 6월 하순 평균기온은 압도적인으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nbsp;</p><p><br></p><p>올해 6월 하순 평균기온은 25.4도를 기록하며, 평년대비 3.0도나 높았습니다.&nbsp;</p><p><br></p><p>역대 2위인 지난 2005년보다도 0.6도 높았습니다.&nbsp;</p><p><br></p><p>제주도 북부지역은 지난달 26일부터 11일째 계속해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고, 제주 동부도 그제(4일) 하루를 제외하곤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nbsp;</p><p><br></p><p>제주 서부도 이달 들어 계속해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입니다.&nbsp;</p><p><br></p><p>열대야 일수도 제주(북부)의 경우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이어졌습니다.&nbsp;</p><p><br></p><p>이에 따라 지역별 폭염 일수(5일)와 열대야 일수(6일)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nbsp;</p><p><br></p><p>기상청은 지난달 하순에 발생한 고온 현상에 대해 찬 공기를 동반했던 상층의 제트기류가 우리나라 북쪽으로 이동하며 멀어지고, 이와 동시에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까지 북상하면서 기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p>

JIBS 제주방송 신동원 ([email protected])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