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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이 만나 온전한 하나로”..아트플랫폼, 공모작가 첫 개인전

기사입력: 2022-07-05 오후 2:53

최종수정: 2022-07-05 오후 2:53

조회수: 113

klb.news/article/view/85441

#{MEDIA_1} 제주 미술작가들의 중앙 진출 구심점과 교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아트플랫폼 제주갤러리가, 공모선정 작가 첫 개인전을 마련했습니다.제17회 한용국 작품전 ‘삶의 자리&서화합벽(書畵合壁)’이 서울 전시로 개최됩니다.연작 40여 점 한자리에전시에선 등단 후 31년간 제주 자연을 담은 풍경과 회화적 표현의 대상으로서 문자의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한 작품 40여 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제주 소나무를 주요 모티브로 삼아 재구성한 ‘삶의 자리’와 사물과 문자를 접목해 정물화로 표현한 ‘옛이야기’를 연작 방식으로 담은 작품들입니다‘삶의 자리’는 귀향 후 유년기 기억을 찾아 제주 곳곳을 찾아다닌 작가가 한라산과 소나무, 바다와 시골집, 바람과 제주색 등에서 제주인들의 삶과 애환, 역사를 찾아내 이를 재구성한 결과들입니다.‘옛이야기’는 동양철학적인 사유를 바탕으로 한국의 자연관과 우리 민족의 혼과 얼이 담긴 사물과 문자 의미, 조형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문자 자체의 의미는 물론 회화적인 표현 대상으로서 문자의 미학적 가치에 시선을 돌리면서 새로운 표현과 구성이 생겨났습니다. 그렇게 인간과 문화에 대해 근원적 물음을 던진 연작입니다.제주갤러리측은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3일~6월 9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열린 한용국 작품 제주전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서울 전시”라며 “올 한해 제주갤러리에서 선보일 9명의 공모 선정 작가들 중 첫 개인전으로서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습니다.“9월까지 공모작가 개인전 계속”인사동 인사아트센터 내 제주갤러리는 역량 있는 제주 작가들의 전시 공간이자 제주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아트플랫폼으로, 지난 3월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한용국 작가를 시작으로 9월까지 조현예, 이은경, 이미선, 김유림, 조윤득, 진주아, 김연숙, 고용석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주 작가들의 개인전이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이후 청년작가교류전과 제주미술제 연계 기획전 등에 이어 내년초까지 지속적으로 전시 일정이 잡혀 제주 미술작가들의 중앙 진출과 소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됩니다.#{MEDIA_2} 

JIBS 제주방송 김지훈([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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