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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미래는 나의 오늘인 것을"..그 시절 아버지와 원도심을 걸으면

기사입력
2022-06-29 오후 3:10
최종수정
2022-06-29 오후 6:55
조회수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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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MEDIA_1}<br></span>원도심을 따라 걷습니다.<br></p><p><br></p><p>관덕정에서 칠성로를 거쳐 북초등학교, 탑 아래에서 중앙로터리, 동문시장 그리고 산지천과 서부두, 건입 칠머리에서 사라봉까지.</p><p><br></p><p>1950년대에서 90년대 아버지가 걷던 길을 아들이 따라 밟으며 찍었습니다.</p><p><br></p><p>'아버지'가 남긴 옛 제주 모습이 '아들'의 지금과 겹쳐 흐릅니다.</p><p><br></p><p>50여 년 공백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p><p><br></p><p>세대가, 시공간을 넘어 교감의 폭을 넓힌 '고영일-고경대 부전자전(展)'입니다.</p><p><br></p><p>'아버지' 고영일이 기록한 옛 제주를 '아들' 고경대가 현재시재로 기록했습니다.</p><p><br></p><p>‘고영일 사진 따라하기’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전시 '이추룩 변헌 거 보염수과?(이렇게 변한게 보이십니까?) 제주 원도심, 1950~2022’입니다.</p><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MEDIA_2}</span><br></p><p><b>"미공개 원도심 사진 중심으로 구성"</b></p><p><br></p><p>전시는 원도심에 집중합니다.&nbsp;</p><p><br></p><p>1950년대부터 1990년대 원도심의 공간들을 담아낸 고영일 작가의 사진과, 그 장소를 '따라찍기'한 아들의 사진을 포함해 35점을 선보입니다.</p><p><br></p><p>미공개된 원도심 사진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p><p><br></p><p>새로 찾은 장소는 물론, 전에 봤지만 그사이 변하거나 또 새롭게 보이는 장소 역시 함께 볼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p><p><br></p><p><b>"제주의 방향성 타진 계기 되었으면"</b></p><p><br></p><p>1960년대 이후 제주 모습을 사진에 담아온 고영일 작가는 1960~1970년대 제주의 사진 2만여 점을 필름으로 남겼습니다.</p><p><br></p><p>고경대 작가는 2011년 고영일 추모전을 계기로 아버지의 제주 사진을 정리하는 과정에 작품 세계에 빠지게 됐고 2014년 제주로 이주해 '고영일 사진 따라하기' 프로젝트를 이어왔습니다.</p><p><br></p><p>고 작가는 전시작업과 관련해, "옛 제주를 찾아 지금 모습을 담는 이 작업이, 그저 옛날을 회상하는 것으로 그치지 말았으면 한다"며 "앞으로 제주 모습이 (지금껏 변한 것을 보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p><div><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MEDIA_3}</span><br></div>

JIBS 제주방송 김지훈([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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