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MEDIA_1}</span>말과 더불어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코로나19 일선 방역현장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긴장 등을 털어버리고, 가족과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br></p><p><br></p><p>몸과 마음을 함께 추스릴 수 있는 ‘힐링승마’가 건강한 매개 역할을 자처했습니다.</p><p><br></p><p><b>힐링승마체험 4회차까지 완료..“62명 참여”</b></p><p><br></p><p>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가 제주도내 코로나19 대응 현장인력을 대상으로 한 힐링승마 체험 ‘당신 덕분에 오늘도 안녕합니다’가 26일 제4회차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p><p><br></p><p>제주도자원봉사센터와 협업을 통해 제주목장에서 진행한 힐링승마체험은, 2년이 넘는 기간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활약한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p><p><br></p><p>힐링승마란, 정신적 트라우마나 스트레스를 치유하기 위해서 행해지는 말을 매개로 한 활동을 말합니다.</p><p><br></p><p>제5생활치료센터, 제주의료원, 제주시·동부보건소와 한국병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와 제주의용소방대원 등 62명이 함께 했습니다.</p><p><br></p><p>많은 참가자들이 어린 자녀들과 동행했고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가족과 함께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p><p><br></p><p><b>“생명·가족의 소중함 일깨워”</b></p><p><br></p><p>4차례 걸쳐 진행된 행사에선 말과 교감을 통해 심신의 안정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만들기 체험’을 통해 가족끼리 소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p><p><br></p><p>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선 힐링승마 체험으로 말 먹이주기, 손질하기, 끌고 다니기와 승마체험 그리고 트렉터마차 목장길 투어, 말 편자 드림캐처와 말 모양 간세인형 만들기 등이 진행됐습니다. </p><p><br></p><p>참가자들은 말과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을 즐기면서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노력한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p><p><br></p><p><b>"산돌이는 가장 멋진 말"..사회공헌 활동 지속</b></p><p><br></p><p>제주의료원 코로나병동에서 근무했던 현모씨는 “코로나19 방역기간 어린 두 아이에게 소홀할 수 밖에 없어 너무 미안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이 말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마음의 짐을 다소나마 덜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p><p><br></p><p>초등학생 자녀와 참여한 제주보건소의 김모씨는 “코로나19 이전에 아이가 인근 승마장에서 말 타는 것을 배워, 무척 승마를 좋아했지만 바쁜 보건소 업무 때문에 소원을 들어주지 못해 아쉬웠다”며 “제주목장에서 ‘산돌이’(거.17살)를 타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지녔던 마음의 빚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p><p><br></p><p>자녀 현모양(인화초 3년)도 “산돌이는 지금까지 탔던 말 중에 가장 멋있는 말”이라며 “엄마와 함께 사진도 찍고 오래 기억하겠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p><p><br></p><p>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힐링승마 체험 '당신 덕분에 오늘도 안녕합니다'와 같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p><div><br></div>
JIBS 제주방송 김지훈(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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