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MEDIA_1}</span>지금은 사라진 초가, 기억을 소환해 담아냈습니다.</p><p><br></p><p>‘제주 초가의 삶’입니다.</p><p><br></p><p>그 시절 누군가의 일상 또는 궤적만 아니라 ‘초가’가 있는, ‘초가’와 함께 한 나날의 풍경입니다.</p><p><br></p><p>제5회 김종현 사진전 ‘제주 초가의 삶 ’이 21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20일까지 제주민속촌내 마이크로코스모스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p><p><br></p><p>지난 4월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열렸던 '제주의 초가집' 사진전시회에 이어진 앵콜 전시회로, 제주민속촌에서 초청 형식으로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p><p><br></p><p>작가가 1980년대부터 올 초까지 흑백사진으로 담아낸 제주의 초가집 전경과 생활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p><p><br></p><p>민속촌은 전시회를 위해 초가집 1채를 3개월에 걸쳐 갤러리 조성 공사를 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제주도내 그림과 사진 등 초청 전시를 계속할 계획입니다.</p><p><br></p><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MEDIA_2}</span><br></p><p><b>제주초가 “시대의 상징이자 문화유산”</b></p><p><br></p><p>김종현 작가에게 초가집은 자신이 태어나고, 유소년기를 보낸 공간으로 각인돼 있습니다.</p><p><br></p><p>초가는 제주에서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오다가 20~30년 전부터 하나둘 사라져 이제는 민속촌이나 관광지에 가야 볼 수 있는 풍물로 남았습니다.</p><p><br></p><p>초가집 그리고 그 생활상은 힘든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제주인의 어려웠던 시절을 상징하면서도 지역문화자원으로 기억돼야 할 제주문화유산이라고 작가는 얘기합니다.</p><p><br></p><p>카메라 앵글에 잡힌 초가집들은 일부 마을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라졌지만, 작품엔 온전히 남아 당시 정취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습니다.</p><p><br></p><p>초가 너머로 퐁낭(팽나무)과 노는 아이들, 소를 몰고 풀 먹이는 할아버지, 빨래하는 할머니, 물 긷는 여인의 뒷모습 등이 흑백사진으로 담겨 있습니다. </p><p>또 초가집 내부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들을 위해서 제주초가의 가옥구조 특징을 상세히 보여주기까지 합니다.</p><p><br></p><p>김종현 작가는 “어릴적 초가집은 비바람이 불어도 아늑했고, 추운 겨울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곳이었다”며 “전시를 통해 사라져가는 제주 초가를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습니다.</p><div><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MEDIA_3}</span><br></div>
JIBS 제주방송 김지훈(
[email protected]) 기자
<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