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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제주 해안"...3년 만에 국제마라톤, 반갑다!

기사입력: 2022-06-19 오후 2:00

최종수정: 2022-06-19 오후 3:14

조회수: 112

klb.news/article/view/82250

#{MEDIA_1} 코로나19 시기, 중단되거나 비대면 개최되면서 맥이 끊겼던 제주국제관광마라톤이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국내.외에서만 3,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질주를 벌이면서 참가자들은 엔데믹 시기, 일상회복을 향한 새출발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외국인 100여 명 등 전국  3,500명 집결 올해 26회를 맞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는 제주자치도 주최, 제주도관광협회 주관 행사로 19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구좌종합운동장과 해안도로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대회엔 제주도 내 각급 기관장과 유관기관, 구좌읍 각 마을과 자생단체 대표를 비롯해 전국마라톤협회 등 국내를 대표하는 마라톤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주최측 집계로만 3,500명이 참가했고 국내 거주하는 10개 나라 동반 가족 등 외국인 1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무더위 등으로 풀코스 제외 4개 종목 진행 대회 구간은 하프(21.0975㎞)와 일반(10㎞)코스 그리고 해안도로 걷기(5㎞) 코스, 하프코스 팀대항전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됐습니다. 또 에코캠페인의 일환으로 플로깅 레이스도 선보였습니다.  펜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데다 6월이지만 초여름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점을 감안해, 풀코스(42.195㎞) 종목은 제외됐습니다. 대회 결과 하프 코스에서 남자부 마성민(전남)씨가 1시간 18분46초, 여자부 권순희(부산)씨가 1시간 32분22초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0㎞코스는 남자부 이수훈(경기)씨가 35분 07초, 여자부는 장미정(제주)씨가 42분 16초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특별상으로 연령대별 남·여 1위, 최고령 완주상, 최다참가상, ‘제주관광60년, 관광협회60주년’을 기념하는 코스별 60번째에게 부상이 수여됐습니다. 플로깅 참여자에게는 에코백 등 기념품을 증정했습니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마라토너들이 함께 뛰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아직 해외 교류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내년은 해외 교류단체와 마라토너들이 참여할 수 있길 바라며 많은 국내·외 관광객과 마라톤 애호가들이 어울릴 수 있는 세계 대표 국제마라톤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는 1995년 일반 시민들이 참가하는 마라톤대회로 출발해, 해마다 해안 절경을 즐기며 달리는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습니다. 2019년엔 30여 개국에서 5천여 명이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고, 2021년에는 GPS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나만의 레이스' 방식으로 한 달간 비대면 개최됐습니다.<p class="0" style="background-image: initial; background-position: initial; background-size: initial; background-repeat: initial; background-attachment: initial; background-origin: initial; background-clip: initial;"><o:p></o:p>

JIBS 제주방송 김지훈([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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