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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플랫폼, 세대를 품다"...변화의 시대 '우리'가 살아가는 법

기사입력: 2022-06-19 오후 1:00

최종수정: 2022-06-19 오후 4:03

조회수: 104

klb.news/article/view/82248

#{MEDIA_1}코로나19를 기점으로 미술계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대표적으로 미술품 경매만 보더라도 대면 경매 등으로 오프라인시장이 축소됐다고 하지만 '2030' MZ세대(밀레니얼(M)세대+Z세대)가 유입되면서 온라인 미술경매가 커졌고, 전체 시장 총량은 되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작가나 소비자나 젊은 층 비중도 증가세입니다. 마찬가지 미술 경매시장 변화가 뚜렷해 종전 중장년 이상 관심을 갖는 작품군에 몰렸던 수요가, 시각적으로 즐겁거나 또는 신작 등으로 쏠려 관련된 작품 공급이 늘어난 게 특징으로 꼽힙니다. 이렇듯, 아직 미술품시장에서 중장년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시장 변화 흐름이 급박해질수록 공급자인 작가들로선 이에 발맞춘 변화와 그 이상의 고민이 요구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중장년 작가군 참여…‘연결’, ‘현실’의 의미 조명#{MEDIA_2} 코로나19 엔데믹 시기, ‘젊은 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제주갤러리가 중견 작가진을 내세워 변화의 시대, 예술가와 아트플랫폼의 역할 그리고 접점을 타진하고 나섭니다.  앞서 6월 8일부터 21일 30~40대 제주 젊은 작가 10인을 소개한데 이어, 중장년 작가들로 구성된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 2022’ 제2부 전시입니다. 한라미술인협회 주최로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세대를 아울러 다양한 연령층 시각과 예술언어로 세상을 조망하고 공유해보자는 취지입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수도권과 제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제주 출신 중장년 작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주최측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고 공동체와 협력이 요구되는 현실을 강조한 전시”라며 전시 취지를 밝히고 “서울 제주갤러리 개관을 계기로 인사아트센터가 지역미술가들과 문화적 교류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습니다. 참여 작가는 강승희, 고봉수, 고영훈, 고응남, 김성란, 김순겸, 김순례, 김영중, 김용주, 김유림, 김정임, 남경아, 문은주, 문창배, 박영준, 박해진, 소희진, 양계실, 양군익, 양묵, 양정화, 전재현, 정군태, 정성실, 정진, 채기선, 최정수, 하인숙, 한용국, 한을숙, 현경화 등 31인입니다. 평면과 입체, 영상 그리고 서각 등 31점을 소개합니다.  초연결사회 지향 ‘첫발’...문화 교류 ‘플랫폼’ 역할도#{MEDIA_3} 전시기획을 맡은 김영호 중앙대 교수는 “문명사적 전환기라 불리우며 격변하는 오늘날, 특정 지역의 경계를 넘어 한 시대를 살아가는 미술인으로서 사회적 소명을 작품을 통해 점검해 보는 계기로 보면 좋을 것”이라며 “경쟁이 아닌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우선하는 초연결사회로 가는데 예술인들이 함께해야할 것이며, 전시는 이러한 작은 시도의 하나로 보아주길 희망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습니다. 강지선 제주갤러리 디렉터는 “제주갤러리가 위치한 인사아트센터는 3층 광주·전남의 G&J갤러리, 4층 부산갤러리, 5층 경남갤러리, 6층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과 더불어 5개 갤러리가 운영 중”이라며 “이번 전시가 앞으로 지역문화 교류를 위한 ‘플랫폼 행사’라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주갤러리는 제주 작가들의 중앙 무대 진출과 교류 지원 등을 위해 지난 3월 인사동 가나아트센터 1층에 문을 열었습니다.#{MEDIA_5}#{MEDIA_6} #{MEDIA_7}#{MEDIA_8}#{MEDIA_9} 

JIBS 제주방송 김지훈([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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