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MEDIA_1}</span><br></p><p>모레(20일) 오후부터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됩니다.</p><p><br></p><p>제주에는 이른 해바라기가 피는 등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지만, 아무래도 장마철에는 밖으로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p><p><br></p><p>특히 장마가 시작되는 모레(20일)부터 나흘 동안은 집중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실내 관광지로 발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p><p><br></p><p>하지만 비가 와도 있는 그대로의 제주를 즐기기 위한 분들을 위해 장마철, 비가 와도 가볼만한 곳을 정리해봤습니다.</p><p><br></p><p><b>엉또폭포 - 쏟아지는 웅장한 폭포수</b></p><p><br></p><p>'큰웅덩이'란 뜻을 가진 엉또폭포는 서귀포시 신시가지의 월산마을에서 서북쪽으로 900m 떨어진 약근천 상류에 있습니다.</p><p><br></p><p>높이는 50m에 달하지만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곳입니다.</p><p><br></p><p>하지만 많은 비가 내린 뒤에는 웅장한 폭포수를 토해내 특히 강한 태풍이 지나간 뒤 도민과 관광객들의 가장 먼저 찾는 곳입니다.</p><p><br></p><p>주차장은 마련돼 있지만 특성상 비가 온 뒤에만 몰리는 곳이라 적잖은 혼잡은 감안해야 합니다.</p><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MEDIA_2}</span><br></p><p><b>사라오름 - 산정호수의 비경</b></p><p><br></p><p>사라오름은 제주의 수 많은 오름 중 산정호수를 품고 있는 몇 안되는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p><p><br></p><p>비가 오지 않을 때는 바닥이 보이지만, 많은 비가 내리면 축구장 보다 넓은 분화구에 물이 가득 고입니다.</p><p><br></p><p>게다가 보는데 있어 안개 등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물이 고인 시기만 맞다면 언제 가더라도 실패하지 않습니다.</p><p><br></p><p>분화구 주변에는 노루떼가 모여 살아 호수에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p><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MEDIA_3}</span><br></p><p><b>사려니숲길 - 걷기 명소.. 비가 오면 매력이 2배</b></p><p><br></p><p>사려니숲길은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언제든 많은 이들이 찾는 곳입니다.</p><p><br></p><p>한라산 성판악의 동쪽 기슭에 위치한 힐링명소로 제주시 봉개동 입구에서 표선면 가시리 붉은오름 입구까지 거리는 약 10km로 3시간 정도가 걸립니다.</p><p><br></p><p>에코힐링 체험행사는 끝났지만 그래도 비자림은 여전히 아름다움을 뽑냅니다.</p><p><br></p><p>빗 속에 섞인 숲 내음과 우비 위로 똑똑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는 비 오는 숲의 낭만을 오롯이 전해줍니다.</p>

JIBS 제주방송 이효형 ([email protected])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