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color: rgb(103, 106, 108); font-weight: 700;">#{MEDIA_1}<br></span>제주도내 한 횟집.&nbsp;</p><p><br></p><p>한치 물회 가격이 자그마치 18,000원입니다.&nbsp;</p><p><br></p><p>2~3년 전만해도 12,000~15,000원이었던 한치물회의 가격은 왜이렇게 오른 걸까요.</p><p><br></p><p>여름철 제주 최고의 별미로 꼽히는 한치의 어획량은 매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nbsp;</p><p><br></p><p>제주도 내 한치 어획량은 지난 2018년에는 873t, 2019년에는 467t,&nbsp; 2020년에는 250t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습니다.&nbsp;</p><p><br></p><p>최근 기후변화로 한치의 어획시기가 빨라져 올해는 여름이 오기 전 한치를 만날 수 있었지만 이른 한치잡이에 비해 어획량은 따라주질 않았습니다.&nbsp;</p><p><br></p><p>수산관계자 A씨는 "한치가 빨리 나오기 시작했지만 그만큼 잡히지도 않는다"며 "들어오는 양이 적으니까 그만큼 금액은 오를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nbsp;</p><p><br></p><p>제주자치도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한치가 잘 잡히지 않는 정확한 원인은 꼽을 수 없지만 해양 생태계의 경우 수온의 변화나 먹이 조정 분포 등의 다양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p><p><br></p><p>어획량은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그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한치의 가격은 한동안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p><div><br></div>

JIBS 제주방송 조유림 ([email protected])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