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거리두기 해제에 일상회복이 속도를 내면서 소비심리 개선 기대감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p><p><br></p><p>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국내 여행과 여가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띤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p><p><br></p><p>보복소비 등이 몰리면서 관광지 중심으로 씀씀이는 늘었지만, 급격한 물가상승세 여파가 계속 이어지면서 가계 '지갑'을 여는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집니다.</p><p><br></p><p><b>1분기 서비스업 증가율, 제주 16개 시·도중 1위</b></p><p><br></p><p>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2년 1/4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제주 증가율이 10.1%로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p><p><br></p><p>두 번째 순위인 강원(6.1%)과도 4.3%p 격차를 보였습니다.</p><p><br></p><p>보건과 사회복지, 숙박, 음식과 운수, 스포츠와 여가 등에서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p><p><br></p><p><b>관광산업 회복 등 주요인</b></p><p><br></p><p>제주의 경우 숙박과 음식점 분야가 증가율이 31.8%로 가장 증가폭이 컸습니다. </p><p><br></p><p>다음으로 사업시설 관리와 임대(27.2%), 정보통신(14.3%), 운수·창고(12.8%), 보건·사회복지(7.5%) 등 순입니다.</p><p><br></p><p>관광객이 늘며 관련 업종 매출이 늘었고 점진적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p><p><br></p><p><b>면세점 매출 늘어, 증가세 견인</b></p><p><br></p><p>백화점·대형마트·면세점 등 소매업태별 판매금액을 조사해 작성하는 시·도 소매판매액지수는 명암이 엇갈렸습니다.</p><p><br></p><p>1분기 전국 소매판매는 2.9%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소매판매 증가율(6.2%) 보다 증가폭이 둔화됐습니다.</p><p><br></p><p>8개 시·도에선 판매가 감소했지만 제주를 포함해 8개 지역 판매는 늘었습니다.</p><p><br></p><p>제주 증가율은 4.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p><p><br></p><p>면세점(28.3%)과 전문소매점(4.7%) 등 판매가 늘어난게 주효했습니다.</p><p><br></p><p>국내 관광객 쏠림이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p><p><br></p><p><b>기저효과 등 영향..."아직 멀었다"</b></p><p><br></p><p>이같은 면세점 증가율도 예전에 비해 높은게 아닙니다.</p><p><br></p><p>전분기 48.3%보다 되려 증가폭은 줄었습니다.</p><p><br></p><p>실제 제주의 경우 면세점 판매가 1년 전보다 28.3% 급증했다지만, 이는 지난해 1분기 판매가 워낙 적었던 기저효과 때문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게 아니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p><p><br></p><p>또 대형마트(-2.5%)와 승용차·연료소매점(-2.9%)은 전달 플러스에서 감소로 돌아서기도 했습니다.</p><p><br></p><p>여행수요가 살아나고 외부활동이 늘면서 관련 대면업종에는 활기가 점쳐지고 있지만, 고물가·고유가 추이가 변수로 작용하면서 전반적인 가계와 기업경기 회복까진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p><div><br></div>
JIBS 제주방송 김지훈(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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