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허영숙 작가 ‘제주해녀를 기록하다’
해녀박물관 세 번째 문화갤러리 전시
5월 10일~6월 4일 해녀박물관 2층
물질작업 등 ‘해녀삼춘’의 일상 담아</b>
다를까요.
해녀에 대한 관심은 해녀만큼이나 많고, 그많은 사람과 사연만큼이나 개개의 색채를 띠고 제 빛을 뽐냅니다.
성산일출봉, 우도 해녀 등 제주, ‘해녀삼춘’에 대한 애정을 프레임에 담뿍 쏟아온 허영숙 작가입니다.
매일매일이 기록의 일상이었던 작가. ‘낯섦’으로 함축되는 대상에 대한 거리감은, 숱한 시행착오 끝에 그들의 삶과 ‘공감’ 혹은 ‘공유’라는 과정으로 이어집니다. 기록이 가져올 수 있는 개인 내지 일상의 변화상은 여과 없이 작가의 눈을 통해 드러납니다.
<b>“3,000명 해녀들의 웃는 모습 담아낼 것”</b>
제주자치도 해녀박물관이 올해 세 번째 문화갤러리 전시로 마련한, 허영숙 작가의 ‘제주해녀를 기록하다’ 전입니다. 5월 10일~6월 4일 해녀박물관 2층 로비에서 열립니다.
작가에겐 2018년 4월 네 번째 이야기로 선보인 ‘우도 해녀의 삶’ 전에 이어 다섯 번째 전시입니다. 2015년부터 담아온 제주도 전역의 해녀의 일상과 물질작업을 40여 점의 사진과 영상작품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허 작가는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해녀들과 함께 밥을 먹고 밭일을 하며 물 마중을 다니다 보니 해녀라는 직업을 이해하게 됐다”며 “3,000여 명 제주도 해녀들이 활짝 웃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합니다.
<b>해녀박물관, 다양한 장르 작품 전시 예정</b>
올해 해녀박물관 문화갤러리 전시는 2월 오기영 작가의 한지공예 작품, 4월 제주클린보이즈클럽의 해양쓰레기 전시에 이어 세 번째로 제주해녀를 기록한 사진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6월에는 해녀 불턱, 8월에는 바다와 해녀 관련 업사이클링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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