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제주올레 완주여행 패키지 "신청자 1명이라도 출발"
공식 길동무 동행, 원하는 코스 선택 마스터 방식 운영
'쉽고 재미있는 올레길 여행" 가능 "완주 꿈 도우미"역할</b>

제주 올레를 처음 접하거나, 혼자 걷는데 두려움을 가진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성과를 낳고 있습니다.

1명이 신청하더라도 개별 맞춤 패키지로 운영돼, 올레 여행자들의 안전 여행에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b>올해 정규 프로그램 도입...7,10,14-1코스 등 인기</b>

제주올레에 따르면 파트너사인 사회적 기업 (유)퐁낭에서 운영 중인 '제주올레 완주여행 패키지' 프로그램이 출시 1년여 만에 여행자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완주여행 패키지'는 올레길을 처음 걷거나 혼자 걷는 것이 두려운 이들을 위해 지난해 처음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도입돼 11차례 운영하다, 올해 정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제주올레 완주여행 패키지는 2022년 현재(1일 기준) 173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 신청이 많은 코스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출발하여 월평까지 이어지는 올레 7코스,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서 황우치 해안, 대정읍 하모까지 이어지는10코스, 저지리 곶자왈의 숲을 느낄 수 있는 14-1코스 등이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 (유)퐁낭은 "올레길 여행자 가운데 완주를 원하지만 혼자 걸을 자신이 없는 이들이 적잖은 점에 착안해, 필요한 서비스를 고민하게 됐다"며 "혼자 걷기에 외진 곳이 종종 있어 완주에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이들과, 길동무와 함께 걸으며 더 다양한 도보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원솔루션 '제주올레 완주여행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b>"1명 신청해도 운영"...공식 길동무 완주 동행</b>

'제주올레 완주여행 패키지'의 인기는 우선 매일 단 1명이 신청하더라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이 꼽힙니다.

신청할때 숙소, 식당, 차량 서비스와 전 일정 모두 제주올레 공식 길동무가 동행해 안전 완주를 돕게 됩니다.

억지로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는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 도보 여행자들의 컨디션을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매일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앞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올레길 26개 코스 중 하루 한 코스를 마스터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365일 중 언제든지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패키지 여행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할인과 다양한 보너스 혜택도 주어집니다.

<b>동행 완주 패키지 "참가자 만족도 높아"</b>

'제주올레 완주여행 패키지'의 만족도가 높은 이유 중에 또 하나는, 전 일정을 제주올레 기초과정부터 일반 그리고 심화와 길동무 양성과정까지 수료한 공식 길동무 동행을 들고 있습니다.

공식 길동무와 함께 하는 만큼 걷는 동안 마을 이야기, 길에서 만난 다양한 자연. 생태 이야기를 접하며 깊이 있는 여행이 가능한게 참가자 호응을 이끄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제주올레 완주여행 패키지 프로그램이 시작되자마자 24박 25일 풀코스를 신청한, 오OO 자매는 “교통편에서부터 식사, 숙박 전일정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온전히 걷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아무 걱정도 없이 주변 경치를 보며 걸을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완주여행 패키지 프로그램 덕분에 완주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기도 과천에서 온 박현직씨도 “은퇴 후 혼자서는 엄두를 내지 못했던 올레길 완주의 꿈을 이제는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완주여행 패키지 프로그램 덕분에 스탬프를 찍는 맛을 알아 버렸다.” 고 전했습니다.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26개 코스를 혼자 완주하는 이도 많지만, 함께 하면 더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며 "완주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완주 기쁨을 누리고 올레길의 매력에 푹 빠져 보는 경험을 해보면 좋겠다” 고 말했습니다.

'제주올레 완주여행 패키지' 프로그램은 인터넷 예약사이트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email protected])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