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 업무협약 체결
5월부터 공동홍보...해양쓰레기 수거
친환경 여행문화인식개선 힘 모으기로</b>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가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지난 27일 양측은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환경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바당길, 깨끗하길'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고 지속적인 연대 활동을 진행합니다.
<b>민·관 연계, 해양쓰레기 수거-처리</b>
해양쓰레기는 개인이 줍기엔 양이 많고 수거 후 처리도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여러 단체나 기관들과 연대하여 활동을 벌여 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 환경 봉사 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기관·단체 신청을 받아 해양쓰레기 수거를 도와주고, 수거후 처리까지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해양쓰레기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청정 바다지킴이 사업을 시행하는 등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등지에서 해류를 타고 연간 2만여 톤의 쓰레기가 제주로 유입되는 반면, 절반도 수거하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해양쓰레기는 플라스틱, 스티로폼, 어구 등이 주를 이루면서 환경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대응이 쉽지 않아, 양측은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해양쓰레기를 수거에 나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b>"친환경 여행문화 환경 확산도 병행"</b>
㈔제주올레 안은주 대표이사는 “제주올레 길은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종종 쓰레기를 마주치는 경우도 많다"며 "'클린올레(걸으며 쓰레기는 줍는)'나 '나꽁치(나부터 꽁초를 치우자)'와 같은 환경캠페인을 통해 깨끗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던 것처럼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함께 제주 바다 환경 보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김만진 지사장은 “㈔제주올레와 제주바다 지킴 캠페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 여행문화환경 조성과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바당길, 깨끗하길’ 캠페인과 함께 해양 환경오염과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제주바다 보전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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