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제9회 국제전기차엑스포 5월 3~6일 ICC·중문관광단지 일원 개최
글로벌 브랜드 테슬라·스웨덴 폴스타 참가…초소형 전기차 마이브도
한·EU EV 라운드 테이블 등 주제 콘퍼런스, 100여개 세션 열려</b>

코로나19 여파로 개최 어려움을 겪었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대규모 대면행사로 일상회복의 서막을 엽니다.

전기차 대표 브랜드 테슬라와 신흥 강자로 떠오른 스웨덴 폴스타 등이 참가하고 온·오프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IEVE)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제9회 IEVE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치러지는 첫 대규모 행사로, ‘e-모빌리티의 올림픽’ 에 걸맞게 전시와 콘퍼런스, B2B 비즈니스 미팅, 시승 그리고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장과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동시 열리는 전시 프로그램에는 테슬라와 폴스타, 초소형 전기차 기업 마이브가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벌입니다.

폴스타코리아측은 “국내 전기차 보급률 1위인 제주지역 관심 고객들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관람객들에게 시승 등을 통해 자사 EV 매력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폴스타2는 미니멀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비건 인테리어,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유로 앤캡 전기차 부문 종합 최고 평점을 받은 EV로 꼽히고 있습니다.

시승은 현장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진행 가능합니다.

테슬라도 현장 전시와 함께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관광단지 내 테디베어뮤지엄에서 시승 체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초소형 전기차 부문 히든 챔피언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브도 차량을 선보입니다.

또 글로벌 배터리기업인 삼성SDI가 BMW와 함께 참가해 자사 기술을 선보이고, 한국전력공사와 글로벌 농기계 기업인 대동, 도시형 전기삼륜차 브랜드인 DSEV, 전기선박 빈센 등이 제품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b>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포럼, 컨퍼런스 등 다양</b>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전기차 산업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목표 등을 논의하는 ‘한·EV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은 5월 2일 오후 20여개국 대사와 관계자, 윤순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외교부 김효은 기후변화대사, 제주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됩니다.

40여개국 전기차산업 리더가 함께 하는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총회와 포럼도 열려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흐름을 진단하고 한·아세안 미래지향적 협력을 모색하는 ‘한·아세안 EV 포럼’과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중 EV 포럼’도 5월 5일 개최됩니다.

100여개 세션이 진행되는 제9회 엑스포의 컨퍼런스는 △비즈니스 포럼 △학술포럼 △정책포럼 등으로 나눠 다양성과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IEVE가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으로 지속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미래차 산업 꿈나무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상상력을 펼쳐볼 수 있는 ‘제1회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도 예선을 거친 전국 27개 대학 팀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email protected])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