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충남 당진의 한 공장에서
기계 장비가 폭발해
중국인 근로자 2명이 다쳤습니다.
대전에선
불법 주차 계고장에
불만을 품은 40대가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뼈대만 앙상히 남은 채
공장 벽면이 모두 무너졌습니다.
오늘 새벽 5시 20분쯤
충남 당진시의 한 철강재 제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야간 작업을 하던 근로자 9명 중
44살 중국인 근로자 A씨 등 2명이
얼굴과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알루미늄 집진기 안에서 정전기가 발생해
순간적인 폭발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공장 관계자들은 조사는 해야 하고요, 중대 과실을 있을 경우 입건하게 되는 거죠. 감식 결과도 안 나왔기 때문에 감식 결과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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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40분쯤에는
대전 서구청 앞에서
4~5m 높이 이삿짐 사다리차 선반 위에
한 남성이 올라 극단적 선택을 한다며
소동을 벌였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과 경찰은
인명구조 안전매트를 깔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이 남성은 구청 관계자와 대화를 통해
시위 30여 분만에 크레인에서 내려왔습니다.
서구청 관계자는
해당 남성이 주택가에
불법 주차한 자신의 이사차량 8대에 대해
주차 계고장을 붙인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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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선
6살 미취학 아동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20대 아내와 30대 남편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어제밤 아들을 목욕시키다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샤워기로 머리를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아동은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경찰은 학대가 의심된다는
병원측의 신고를 받고 이들 부부와
피해 아동을 분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영상취재 : 성낙중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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