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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윳값, 휘발유 넘어섰다"..2천원 넘어

기사입력
2022-04-24 오전 10:23
최종수정
2022-04-24 오후 1:22
조회수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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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제주시내 한 주유소.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침공의 여파로 경유값이 고공행진 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주유소에는 경윳값이 휘발유 값을 넘어서는 곳도 생겼습니다.

제주시내 한 주유소.

경윳값은 L당 2,029원으로, L터당 1,999원인 휘발윳값보다 30원 비쌉니다.

또 다른 주유소들도 마찬가지로 적지않은 주유소들이 경윳값을 휘발윳값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통상 국내의 경유 가격은 유류세 차등적용의 영향으로 휘발유보다 약 200원 가량 저렴합니다.

그러나 최근 경유 가격이 더 빠르게 오르면서 국내 평균 휘발유와의 가격차이는 오늘(24일) 오전 9시 기준 64원으로 좁혀졌고, 제주지역의 경우 13원까지 좁혀졌습니다.

이에따라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경윳값이 휘발윳값을 넘어서는 일이 생긴 겁니다.

이처럼 오른 경유값은 최근 일어난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이 큽니다.

유럽 경유 수입의 60%를 차지하던 러시아의 원유 공급이 끊기면서 경유가 부족해져 값이 뛰기 시작한겁니다.

또, 국내 유류세 인하조치로 인해 휘발유 값이 낮아지면서 경유 가격과의 차이가 좁아진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류세는 경유보다 휘발유에 더 많이 붙어, 유류세를 똑같이 20% 내릴 시 휘발윳값의 하락폭이 더 커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정부는 급등한 휘발유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해 유류세 인하폭을 내달 1일부터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유류세가 30% 인하될 시 휘발유는 L당 83원이, 경유는 L당 58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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