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동네책방네트워크 출범, 통합 홍보 시작
16일부터 우당도서관 ‘모다드렁…’전시
“책방 협업-독서문화 ‘구심점’ 역할 기대”</b>
제주를 대표하는 것, 많습니다. 보고 즐기며, 듣고 느끼기에도 하루이틀로는 짧기만 한데요.
특정 콘텐츠, 핫플레이스만 둘러보는 ‘OO투어’, ‘OO지도’ 등을 갖고선 여기저기 취향에 맞게 찾아 다니는 것도 인기입니다.
이가운데 지역 곳곳 실핏줄처럼 스며들어선 제목소리를 내는 책방, 각양각색 서점들이 눈길을 끕니다. 내용물인 책도 인기지만, 책방 자체가 주인공입니다.
<b>“책 생태계 정착 노력”</b>
동네책방들을 한데 모은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제주동네책방네트워크(대표 손세실리아)입니다.
참여 책방은 현재까지 23곳(서쪽 7곳, 북쪽 8곳, 동쪽 5곳, 남쪽 3곳)으로 제주시동네책방네트워크, 서귀포책방연대가 함께 제주 전체 네트워크이자 통합 홍보, 운영 창구 등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1일 첫 총회를 갖고 마을 단위 책방들을 중심으로 한 독서문화 확산, 도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 확충과 건강한 책 생태계 정착에 지속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b>‘큐레이션’ 전시, 강연 진행</b>
첫 공동 행사로 16일 제주시 우당도서관 일대에서 ‘모다드렁 책방 이야기’를 진행하고 도민들에 밀착된 개성 넘치는 ‘동네책방스러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우당도서관 1층 로비에서 16일부터 30일까지 책방 18곳의 책방지기들이 엄선한 큐레이션 전시가, 23일부터 ’제주에는 왜 동네책방이 많은가(제주풀무질)‘를 시작으로 책방지기 10인 강연이 마련됩니다.
손세실리아 제주동네책방네트워크 대표는 “제주는 마을마다 책방이 있고, 수많은 관광객이 제주만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책방을 많이 찾아오고 있다”며 “도민들에 책방이 가진 개성과 매력을 알리고 책이 우리의 일상에서 좀 더 가까워질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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