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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라산을 만나러 가면, 당신은 ‘1호 등반객’

기사입력
2022-04-11 오전 10:34
최종수정
2022-04-11 오전 11:01
조회수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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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예전 등산 안내판
<b>세계자연유산 등재, ‘어제와 오늘’ 한 눈에
등산로 포토존, 전시 등 구성 “옛 정취 환기”</b>

제주에서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은 어디?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등 3곳입니다.

2007년, 화산섬 제주의 경관적·지질학적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거둡니다.

정확하게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거문오름, 김녕굴·만장굴, 벵뒤굴, 당처물동굴, 용천동굴)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이름으로 등재됐습니다.

앞서 1970년 3월24일. 전국에서 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가치를 되짚어 역사를 거슬러 가다 보면 어느새 반세기가 훌쩍 지나갑니다.

<b>5월 20일까지 세계자연유산센터 특별전</b>

한라산의 과거와 오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거문오름부터 성산일출봉까지,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면면을 다양한 시각자료로 만날 수 있습니다.

4월 9일부터 시작해 5월 20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세계자연유산 제주’ 옛 이야기 특별전입니다.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라산,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을 중심으로 옛 사진과 영상, 옛 탐방 관련 자료, 고지도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b>“1974년, 입장객 집계 시작”</b>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겐 ‘1974년 한라산국립공원 입장권’이 인쇄된 티켓을 제공합니다

‘1974년’은 바로 한라산국립공원 입장객 집계, 입장료 징수가 시작된 해입니다. 과거 등반객 마음으로 돌아가, 실제로 과거 한라산을 탐험하는 것처럼, 옛 등산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어볼 수 있습니다.

<b>영상, 사진, 소장품 등 전시 다양</b>

한라산과 관련된 과거 영상을 편집한 10분 분량의 ‘다시보는 한라산’영상과 함께 세계자연유산의 옛 탐방 관련 자료, 스크랩 기사 등을 통해 한라산, 성산일출봉의 변화된 탐방로, 시설물 등 변천사를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원로 산악인 소산(素山) 안흥찬 선생이 40여 년간 한라산과 관련해서 수집한 설피, 기슬링 배낭, 항고(일본군인용 반합) 등 30여 점 그림작품도 함께 전시합니다.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세계자연유산 굿즈도 제공합니다. 사회관계망(SNS) 팔로우 이벤트와 인증샷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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