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가 오늘(9일)을 시작으로 내일(10일)까지 이틀동안 제주에서 열전을 이어갑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체육고등학교에서 2,500여명이 참가했고, 육상과 수영 등 10개 종목에 걸쳐 진행됩니다.

대회는 학년 초 경기력 점검을 통한 전공실기 교수 학습 방법 보완을 비롯해 국가 스포츠 우수선수 조기 발굴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사전 경기로는 역도와 체조, 복싱이 열렸고, 역도는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체조는 2일부터 이틀 동안 이뤄졌습니다.

그제(7일) 먼저 시작된 복싱 경기는 내일(10일)까지 이어집니다.

경기는 체육고 대항전으로, 개인과 단체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제주종합경기장과 제주유도회관 등에서 펼쳐집니다.

오늘(9일) 현재까지 서울이 금 23개를 비롯해 모두 54개의 메달을 따내 선두를 달리고 있고, 충남이 금메달 13개를 비롯한 28개의 메달을, 강원도가 금메달 11개를 포함한 39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email protected])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