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주 '풋귤'의 미용과 건강기능 효능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약 5년에 걸친 연구 결과 제주 풋귤 추출물이 피부 주름 개선 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제주 풋귤의 대량소비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5년동안 제주 풋귤 추출물의 피부 주름 개선 효과를 연구해왔습니다.
그 결과 풋귤 추출물을 12주간 매일 300mg 섭취한 40명과 대조식품을 섭취한 40명에 대한 비교에서 눈가 주름의 깊이, 부피, 피부거칠기 등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풋귤에 함유된 다량의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이 자외선 노출로 인한 주름 유발 반응을 억제하고 콜라겐 분해를 방지해 피부 주름의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소비자 설문조사에서도 개선효과를 체감했다는 결과가 나왔고, 어떠한 이상 사례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에서는 풋귤 출하량이 지난 2017년 475톤에서 지난해 2,237톤으로 5년 사이 4.7배 늘어나는 등 적극적인 유통 판매처 확보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에따라 이번 연구는 풋귤의 건강시능식품 원료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산업화 가능성을 확대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풋귤은 감귤의 기능성분을 이용할 목적으로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해 출하되는 덜 익은 노지감귤을 말합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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