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jibs

누구나 예술로 소통할 수 있도록 ‘그림장’ 활짝

기사입력
2022-04-02 오후 5:48
최종수정
2022-04-02 오후 5:48
조회수
110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b>2일부터 30일까지 돌담 갤러리
“편견 없는 예술, 교류의 장 마련”</b>

그림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해 보는 장터가 열립니다.

평소 알고 있어도 접하기는 힘든 그들의 이야기가 미술을 통해 펼쳐집니다.

비대면-언택트가 너무 일상화된 요즘, 그래도 직접 보고 만나고 들으면서 한편으로 마음의 여유와 더불어 주변으로 생각의 경계를 한뼘 더 확장시켜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나는 2일부터 30일까지 돌담 갤러리에서 ‘그림장(場)’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누구나 예술로 소통한다’를 모토로 2018년 창립된 ㈔누구나는 장애인, 노인, 결혼 이주 여성 등 사회 관습과 통념에 가려진 개인의 다양성을 발견하고, 예술작품을 통해 각각의 아름다움이 드러나고 존중되도록 예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강승탁, 강영순, 김태환, 이래숙, 장희나 등 5명의 발달장애 작가는 각각 3년~5년간 미술작업과 수차례 전시를 해 온 작업자들로 오화자, 오진희 두 시니어 작가도 제주의 자연과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그려오고 있습니다.

㈔누구나 오한숙희 이사장은 “발달장애인들의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노년의 삶에 예술을 접목하려 했다”며 “나아가 고령사회의 삶의 모델을 제시하되, 취미와 여가선용을 넘어 전업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그림장’의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부대행사도 마련했습니다. 2일 다문화 여성의 날로 ‘아시아 여성의 성장과 비젼’ 주제의 오한숙희 이사장의 강연이 있고 20일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토크쇼 ‘장애가 아니라 개성입니다’가 열립니다.

그림장에는 40여 점이 전시되며.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도 선보입니다.

전시는 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지점 '돌담 갤러리'.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 - 오후 4시, 주말 오전 10시 - 오후 5시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email protected]) 기자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