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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한 항구에서
갑작스런 화재로
어선 17척이
불에 타고
선원들이
바다로 뛰어드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3시 반쯤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 정박해 있던
23톤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밧줄로 묶인 어선 열 척으로 빠르게 번졌고
170m 맞은 편 어선들로까지
옮겨 붙으면서 모두 17척의 배가 소실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어려움을 겪다 4시간여 만에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또 불을 피해 바다로 뛰어든 선원들이
119대원에 구조됐고
1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수사에 나서는 한편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주변 14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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