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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제주4·3 희생자 추념식 참석 '확정'

기사입력
2022-04-01 오전 09:30
최종수정
2022-04-01 오전 10:48
조회수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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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리는 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이 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당선인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된 데 대해 모든 국민의 넋을 기리고 따뜻하게 위로하는 게 의무이자 도리라 강조한 바 있다”며,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 배경을 섦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 제주 4·3 평화 공원을 방문해, 4·3 희생자 유족들과 만날을 때도. 당선되면 반드시 4·3 추념식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 후보 시절인 지난 2월 5일 윤 당선인은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한 후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희생자 유족들에게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제주 4·3 해결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참석하는 건 윤석열 당선인이 처음입니다.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지난 2003년부터 4·3 희생자 추념식이 열리고 있고, 지난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단 한차례도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박근혜 정부에서 4월 3일이 국가 추념일로 지정됐지만, 박 전 대통령은 추념식에 참석한 적이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8년과 2020년. 그리고 지난해까지 3차례 추념식에 참석했고, "제주에 봄이 오고 있다"며 4·3의 화해와 상생을 당부했습니다.

올해 4·3 추념식에 정부에선 문 대통령을 대신해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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