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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td, '4.3 추모 골 세리머니' 펼친다.

기사입력
2022-04-01 오전 09:27
최종수정
2022-04-01 오전 09:27
조회수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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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희생자 추모의 의미를 담은 동백꽃 패치를 4월 한달간 부착하고 경기에 나서는 제주 Utd.
<b>제주 Utd 제주4.3 추모 동참</b>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 홈경기에서 제주 4.3 알리기에 나섭니다.

제주Utd는 내일(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7라운드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제주 4.3의 아픈 역사를 추모하는 특별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b>유니폼에 4.3 추모 패치, 문구 부착</b>

제주Utd는 4.3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4월 한달 간 유니폼 가슴 부위에 동백꽃 패치를 부착해 경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유니폼 뒷면엔 '4.3은 우리의 역사' 라는 추모 문구도 부착합니다.

선수단 입장 공식행사에선 출전 선수들이 제주 4.3을 상징하는 동백꽃이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하기로 했습니다.

<b>제주4.3 평화재단과 추모 행사 공동 진행</b>

제주Utd는 제주 4.3의 아픈 역사를 더 잘 알릴 수 있도록 이번 특별 행사를 제주 4.3 평화재단과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4·3 평화재단은 제주도민과 관람객들에게 제주 4.3을 소개하는 핸드북과 동백꽃 배지를 배부하고 동백꽃 포토존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경기 시작 전 추모 묵념 시간엔 4.3 희생자의 손자와 손녀들이 대형 동백꽃 그림을 경기장에 펼치는 이벤트도 열 예정입니다.

<b>득점 후 '추모 묵념 세리머니' 예정</b>

제주Utd 선수들도 특별한 추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기일 제주Utd 감독의 제안으로 골을 넣은 후 선수들의 세리머니를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 세리머니'로 대신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4월 7일 홈경기에서 제주Utd의 주민규가 첫 골을 넣은 후 4.3 추모 현수막에서 고개를 숙이며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남기일 감독은 "제주 4.3은 제주도민에게 큰 의미로 다가 온다. 아직까지도 그 아픔은 제주도민들에게, 그리고 제주도 전체에 남아 있다"며 "홈겨기에서 축구팬들과 제주 4.3 희생자를 추모하며 제주에 진정한 따뜻한 봄이 찾아오길 기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제주Utd는 현재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K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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