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봄. 피어나다. jeju. 기부전’ 개최
문화예술공간 몬딱 4월 2일~17일
‘어우러짐’ 통해 장애 인식개선 공유</b>
4월을 기억하고 또 기념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순차적으로 가장 먼저 4월 1일 식목일이 있습니다.
바로 이어지는게 세계자폐인의날(세계자폐증인식의날), 매년 4월 2일입니다.
자폐증은 한 가지에 빠져 거기에만 파고드는 그런 증상 정도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4월 장애인의 달은 알아도 ‘자폐증의 날’이 있다는걸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발달장애로 알려진 자폐증은 3세 이전부터 언어 표현이나 이해, 사람들과의 놀이에 대한 관심이 저조해 보이는 현상인데, 세계 인구의 2%가 앓고 있고 국내에서는 아동 50명 중 1명이 자폐증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사회적 관심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과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UN은 2008년부터 4월 2일을 세계자폐인의날(세계자폐증인식의날)로 지정했습니다.
전시·공연의 장에서 장애 인식개선에 대한 공감대와 접점을 찾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4월 2일 서귀포시 안덕면 ㈔문화예술공간 몬딱에서 진행되는 ‘봄. 피어나다. jeju. 기부전’입니다.
지난해 4월 2일 '세계 자폐 인식의 날'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봄 파머스 가든 갤러리'에서 5월 30일까지 두 달간 열린 ‘봄 피우다’기부전에 이어진 릴레이 전시입니다.
올해 전시는 4월 17일까지, 시각예술 전시와 공연 등을 선보입니다.
자폐성 장애 작가로서 저마다 독특한 예술세계와 재능을 선보이는 ‘오티즘(Autism)’ 미술작가와 기성작가들이 함께했습니다.
고동우·이규재·이동우·윤종빈 작가와 부모 작가 그레이스김·이은주 그리고 김민수·아프리카 김영수·김용주·김선여·김선태·박동수·백민·송은주·수박·유규 등 기성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서귀포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단체 재미진학교 소품전을 함께 선보입니다.
앞서 지난해 ‘봄파머스 가든 갤러리’ 전시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미술과 조각, 사진, 공예,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장르 작가 20명이 참여해 코로나 19와 경제 위기 속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전하고 소외된 이웃들에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원하는 자리로 진행됐습니다.
전시 판매 수익금은 한국자폐인 사랑협회 등에 전했습니다.
올해 제주 전시는 문화예술기획 다리아컴퍼니 대표 이은주 작가가 기획 주최, 주관하고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도와 에반젤리합창단, 아프리카창작소, 재미진학교가 후원했습니다.
전시, 공연 수익금 일부는 발달장애인 합창단 등에 전달합니다.
개막은 4월 2일 오후 3시로 공연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함께 마련돼 의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email protected]) 기자
<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