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한 여론에 밀려...해외연수비 뒤늦은 삭감
코로나 시국에도 대부분의 지방의회가 해외연수비를 증액 편성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었죠. 도의회를 비롯해 상당수 시군의회가 이같은 싸늘한 시선을 의식해서 인지 올해 본예산에 세웠던 해외연수비를 삭감하고 있습니다. 조용광기잡니다. 청주시의회가 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세웠던 해외연수비 1억7천2백만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입니다. 앞서 열린 운영위나 의장단 회의에서는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업계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의총에서는 별 이견이 없었습니다. 최충진의장 청주시의회 '사무국 직원 8천만원을 포함하면 2억5천만원입니다. 의원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올해 본예산에 해외연수 예산을 세웠던 다른 시군의회들도 뒤늦게 삭감 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4.5% 인상된 국외연수비를 통과시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도의회가 다음달 1회 추경에서 전액 삭감할 예정이고, '충주와 보은, 진천, 괴산, 단양군의회도 1회 추경에서 해외연수비를 전액 삭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천시의회은 당초 올해 본예산에 해외연수비를 세우지 않았습니다. 지방의회 관계자 '아직까지 안만 잡혀 있고요. 5월이잖아요. 내부적으로 삭감을 해보자..1회 추경에 반영해보자는 얘기까지는 나왔고 아무래도 올해는 어렵지 않나...' 또 1회 추경에서 삭감 계획이 없다던 옥천과 증평은 두번째 추경에서 삭감 입장을 밝혔고, 음성군의회는 향후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cjb news 조용광입니다. * 싸늘한 여론에 밀려...해외연수비 뒤늦은 삭감 * #cjb #청주방송 #해외연수비 #추경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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