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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이민보내진 '제주 왕벚나무' 어떻게 살고 있을까?

기사입력
2022-03-29 오후 7:06
최종수정
2022-03-29 오후 7:17
조회수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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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12일 진행된 제주 왕벚나무 아메리칸대 기증식. JIBS 자료화면.
매년 3~4월, 미국 워싱턴 포트맥 강변에서는 4천여 그루의 벚꽃들이 하얀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제주 토종 왕벚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1943년 미국 아메리칸대학교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왕벚나무 원산지가 한국임을 강조하기 위해 왕벚나무 4그루를 심은 바 있습니다.

그리고 12년 전, 아메리칸대학측은 한국 정원 조성을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제주 토종 왕벚나무의 기증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제주특산 왕벚나무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보고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2010년 12일 제주 토종 왕벚나무 20그루를 미국 아메리칸대학교에 기증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 제주 왕벚나무를 포함한 제주 나무들은 잘 자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구소 관계자는 "당시 이식 행사를 하면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지난 1943년 식재한 왕벚나무 4그루 가운데 3그루가 잘 자라고 있는것을 확인했다"며 "따로 사진을 받고 있거나 보고 받고 있는 것은 없지만, 기증 이후 몇몇분이 다녀왔을 때 잘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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