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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축전으로 '일상회복' 선언..."10월 개최 확정"

기사입력
2022-03-29 오후 2:23
최종수정
2022-03-29 오후 2:23
조회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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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프리미엄’ 문화·관광 브랜드...축전 지속성 ‘무게’</b>
<b>‘ 마을 연계 주민 콘텐츠 개발...“에코 뮤지엄 등 조성”</b>
<b>‘‘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운영...주민 참여 기조</b>

코로나 19에 지친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백신’역할을 했던 세계유산축전이, 일상회복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딥니다.
주민과 마을이 주도하는 ‘제주만의’‘제주다운’ 콘텐츠 생산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독자적인 ‘문화·관광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힘이 실립니다. 이를 위한 국내·외 홍보는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b>10월 1일 ~ 16일 세계유산축전 개최</b>


2020년‘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제주의 자연유산·문화·예술로 코로나19에 지친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백신이자 치유제가 된데 이어, 2022년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개최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세계유산축전은 자연?문화유산을 활용한 복합축제로,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문화재청에서 기획해 국비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자체 경쟁 속에 모두 3개 사업을 선정했습니다.
제주는 지난해 문화재청이 주최한 ‘2022년 세계유산축전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19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경상북도, 수원화성과 함께 세계유산축전을 이끌어 가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열린 2021 세계유산축전은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b>‘에코 뮤지엄’ 조성 목표...마을 연계 주민참여 콘텐츠 개발</b>

2022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2020년~2021년 세계유산축전 사무국에서 운영을 했지만 2022년부터 전문가와 유산마을이 협업한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가 운영을 맞게 됐습니다. 7개 세계자연유산마을(선흘1리, 선흘2리, 덕천리, 월정리, 김녕리, 행원리, 성산리)이 직접 운영하는 2022 세계유산축전은 세계자연유산 ‘에코 뮤지엄’ 조성한다는 목표로 운영됩니다.

지역경쟁력 강화 전략 차원에서 마을 주민들을 직접 참여해 로드 프로그램인 ‘불의 숨길’과 탐험프로그램을 핵심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세계유산축전 기념식, 유네스코 마을을 찾아서 아주 특별한 만남(외국인 팸투어) 등을 전략으로 제시합니다.

세계유산축전 사무국측은 “그동안 자연유산 관광은 일방향적인 관람 형태였다면 2022 세계유산축전에서는 자연유산을 관람만 하는게 아니라, 교육을 통한 거버넌스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는 면에서 새로운 가치를 더할 것”이라며 “자연유산은 대부분 비공개 구간으로, 학술적인 목적이 아니라면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관광과 교육 콘텐츠로 만드는 것, 지역민이 이끌어가는 축전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기대할 부분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b>‘프리미엄 브랜드’ 확산 위해 국내·외 홍보 주력 </b>

2022 세계유산축전은, 코로나 풍토병(엔데믹) 시대를 앞둔 국내·외 홍보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거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외신기자, 해외문화원, 한국을 홍보하는 외국인 유튜버 등을 초청한 사전 홍보 활동(팸투어)이 기획 중이고, 해외 언론사 뿐 만 아니라 외국인 대상 SNS 채널 등에 자연유산을 보여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사전 제작해 해외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축전 사무국측은 “세계유산본부와 협력해 세계자연유산 보유 국가와 연결을 통한 세계유산 실시간 생중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세계유산축전 글로벌화에 노력하는 중"이라며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관광시장 재편때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도록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통해 제주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000년, 2021년 성공적으로 축전을 이끈 강경모 부감독이 올해 총감독을 맡았습니다. 제주출신으로 2018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예술감독, 2019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제주 추진위원 등을 지낸 강 총감독은 "축전의 성공과 내실을 기하기 위해 기획연출단을 재구성하고, 지역민들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며 "일회성 축제가 아닌 제주에서의 지속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제주만의 문화,예술,관광교육 콘텐츠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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