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4월 5일~5월 29일 국립제주박물관 기획전시실
국보 180호 추사 '세한도' 두루마리 진본 전시</b>
추사 김정희(1786~1856)이 제주 유배시절 당시 1844년 58세때 그린 세한도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178년 만에 처음, 제주에서 국보 180호인 '세한도'를 선보이는 특별전 '세한도, 다시 만난 추사秋史와 제주'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립니다.
앞서 2020년, 대를 이어 '세한도'를 소장해 온 손창근 선생의 기증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세한歲寒, 한겨울에도 변치 않는 푸르름(2020.11.24 ~ 2021.4.4.)에 이어 마련되는 순회전시로, 세한도 실물에 대한 감상과 칭송이 담긴 두루마리 전체를 볼수 있습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더불어 1840년 제주에 유배온 자신을 잊지 않고 귀한 책을 보내준 제자 이상적(1804~1865)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세한도'를 그렸다면서, 추운 겨울에도 푸르른 송백(松柏)을 소재로, 시련 속에서 신의를 굳게 지킨 변치 않는 마음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그림이라고 의미를 풀었습니다.
전시는 4월 5일부터 5월 29일 국립제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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