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아티스트존, 도민미술 프로젝트, 사진강좌
작가 직접 교육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b>

봄을 맞는 감성에, 풍요로움과 배움의 기회를 함께 충족시킬 수 있는 자리가 폭넓게 마련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 교육 등이 축소되는 시점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시도들이 눈에 띠는데요.

민간단체와 예술재단 등이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을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비대면’, ‘단절’이 보편화된 시대에, 열린 공간에서 교류하고 익히면서 문화예술 경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청년작가와 함께…’아티스트존’</b>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예술공간 이아 3층 상설체험존 ‘이아놀이터’에서 제주 청년작가 박종호와 함께 새로운 아티스트존을 선보입니다.

2021년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상설체험존 ‘이아놀이터’는 예술공간 이아 방문객 누구나 운영시간 내에 상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존에서는 제주를 대표하는 청년작가 작품을 활용한 아트키트 체험이 가능합니다.

재단 측은 “2021년 첫 번째 신승훈 작가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아티스트존에 참여하는 박종호 작가는 ‘인생이 중요한 이유’라는 뜻을 가진 ‘인중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세상 속에 스며 들어있는 사랑을 작품에 풀어내고 있다”며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아트 키트로 대형 컬러링 캔버스와 미니 컬러링 북이 있다. 이아놀이터 내에 비치된 그림도구를 자유롭게 활용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했습니다.
아크릴 모빌 만들기, 동백꽃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중에 새로운 상설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이아놀이터’는 이아 운영시간인 평일 9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주말은 오전 9시 30분부터 18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22일부터 연중 상시 운영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b>제1회 교육사업 ‘작가와 함께하는 도민미술 프로젝트’</b>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는 제주 도민과 함께하는 제주문화예술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나섰습니다.

대중들이 궁금해 하는 작가들의 작업과정과 결과물 가운데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서양화, 공예, 드로잉(야외스케치) 과목을 개설했습니다.

소속 작가(강사)와 함께 직접 작품을 창작하고 제작해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입니다.

한 가지 수업마다 주 1회, 4개월 동안 모두 16주 진행하며, 4개월 수업이 끝난 후 수강생과 강사들의 결과보고전시가 이어집니다.

미술협회 관계자는 “제주 문화예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대표단체로서 제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협회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제주 예술인들과 도민과의 소통의 기회를 통해 제주도민에게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게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집은 31일까지, 제주미술협회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받아 온라인 신청하면 됩니다. 수업당 모집인원은 15명, 대기인원 5명입니다.

<b>“사진작가, 어때요?”</b>

사진작가에게 직접 배우는 무료 사진강좌입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는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에서 개설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진, 재미있는 도전’ 무료강좌에 전문 강사진으로 참여합니다.

사진 입문자나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준비하는 이들에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디지털사진의 기초부터 적응과정, 사진의 역사, 야외촬영실습, 보정과정 등 강의를 진행합니다.

접수는 25일부터 제주문예회관 홈페이지에서 진행합니다. 선착순 20명 마감입니다.

4월 6일부터 4개월간 실시하는 강좌는 30회의 강의 중 90%이상(27회) 수강 때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입회점수 14점이 인정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email protected])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