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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리포트]"도심 자투리 땅이 숲으로 바뀐다"..도심정원 시대

기사입력
2022-03-22 오후 9:05
최종수정
2022-03-22 오후 9:05
조회수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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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빌딩숲에서 근무하고
아파트에 거주하는
현대인들에게는
정서적 안정을
위한 공간은
필수라고 하는데요

내 집 앞에 정원이 있다면
몸과 마음의 안식에
도움이 되겠죠.

국가적으로
도심의
빈 자투리땅에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 되는데

시범지역인
충청권에
집중된다고 합니다.

김세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천안시청 로비, 벽면은 짙푸른 식물로 뒤덮여 있고 곳곳에 나무가 배치돼 민원인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방치됐던 유휴지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멋진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대전 만년동 빌딩 사이에 조성된 정원입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펼치는 이른바 찾아가는 정원 프로젝트로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건물과 도심 번화가의 자투리 땅에 정원을 만들어 주민들의 쉼터인 생활밀착형 숲으로 되돌려 주는 겁니다.

정원 구성과 식물배치 이후 수정·보완도 주민주도인 철저한 수요자 중심의 맟춤식 정원입니다.

▶ 인터뷰 : 최민지 / 시민정원 관리자
- "제 의견을 제시했었는데요. 이런 점들이 반영돼서 식물 식재도 하고 그랬던 점이 더 보람이 있고 실제 정원이 조성됐을 때 더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만 충청권 7곳에 조성됐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 전국 40여군데에 새로운 정원이 들어섭니다.

특히,시범지구인 충청은 절반 가량인 20여곳이 배정돼 도심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심 정원은 2025년까지 전국적으로 500여개 조성이 목표여서 해가 갈수록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시멘트와 콘트리트로 꽉막힌 도심은 열섬현상으로 기온이 계속 높아져 기후와 환경에도 악영향을 주니 이를 개선하자는 취집니다.

또 정서적으로 매말라 있는 도시 주민들에게 재충전과 힐링공간도 제공하는 다목적 사업입니다

▶ 인터뷰 : 류광수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 "정원을 유휴토지에 확충했을 때는 그만큼 탄소 흡수원 저장 역할이 크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의미가 있고요 건강한 삶을 얻을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지는 겁니다."


특히 올해는 도심 정원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의뢰한 공원 조성 사업에 조경과 원예 등을 전공한 취업준비생이 참여할 예정으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TJB 김세범입니다.

(영상취재 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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