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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주 봄꽃 보러가자

기사입력
2022-03-10 오후 6:06
최종수정
2022-03-10 오후 6:29
조회수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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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3월, 제주의 봄꽃은 특히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도민들도 매년 방문하게 되는 3월 제주의 봄꽃 명소들을 모아봤습니다.

<b>지금 제주는 유채꽃 '피크' 오는 주말엔 꼭</b>

봄의 시작은 유채꽃, 유채꽃 하면 제주입니다.

제주의 유채꽃 명소들은 어디가 있을까요.

- 함덕 서우봉해변

함덕 해수욕장과 맞닿아 있는 오름 서우봉에서의 봄은 유채꽃으로 더욱 아름답습니다.

유채꽃을 보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도 있어 도민들도 자주 찾는 곳 중 하나입니다.

- 엉덩물계곡

중문해변 근처에 위치한 엉덩물계곡에서도 산책로를 따라 예쁜 유채꽃을 볼 수 있습니다.

도민들 사이에서만 유명했던 곳이었으나, 요즘은 관광객들에게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습니다.

- 요즘 SNS에서 핫한 '별방진'

별방진은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진 진으로 시·도 기념물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높은 성벽 안 쪽으로 들어가면 유채꽃들이 가득 피어있어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집니다.

<b>매화도 '만개'</b>

오는 주말 방문하면 만개한 매화를 만날 수 있을겁니다.

- 걸매생태공원

걸매생태공원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의 표본으로 친환경적인 자연생태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평지에 매화밭이 펼쳐져 있고, 다양한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커플, 가족 할 거 없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걸매생태공원은 매화원이 대표적인 곳이지만 다른 봄꽃들도 구경할 수 있어 제주의 모든 봄꽃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휴애리 매화축제

오는 28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매화축제가 이뤄집니다.

다만, 휴애리 매화축제의 경우 입장료가 발생합니다.

<b>이달 제주부터 피기 시작하는 '벚꽃'</b>

벚꽃하면 제주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일주일 가까이 빨리 피기 시작해 제주에서는 이달 중순쯤부터 피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 섬머리 도두봉공원

섬머리 도두봉공원은 올레17길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또 최근에는 도두봉이 '키세스존' 이라는 사진명소로 유명해져 젊은 층의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많이들 찾고 있습니다.

'키세스존'으로 가는 길, 벚꽃길에서도 인생샷을 건지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제주대학교 진입로

제주도민들이 벚꽃이 피었을 때 꼭 가는 필수명소 중 한 곳입니다.

제주대학교 사거리부터 도로를 따라 벚꽃나무들이 빼곡하게 늘어서있어 가던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 전농로 벚꽃길

도로 양옆으로 벚꽃나무들이 늘어서있는 전농로 벚꽃길은 매년 왕벚꽃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아쉽게도 올해까지 3년 연속 왕벚꽃축제는 열리지 않게됐지만, 축제가 열리는 장소인 만큼 예쁜 벚꽃길을 보러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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