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진달래꽃이 피는 계절, 봄이 다가왔습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달 25일 올해 국내 봄꽃 개화 예측지도를 발표했습니다.
예측지도에 표기된 지역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산림 17개 지역과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10개소가 있습니다.
<b>국내 주요 산림별 생강나무와 진달래 절정시기</b>
올해 산림 봄꽃은 남부에서 중부지역으로 점차 확대되었던 과거와 달리 제주도와 전라남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비슷한 시기에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산림별 생강나무 개화시기는 3월 19일로 예측된 제주애월곶자왈숲을 제외한 경남 지리산, 경북 가야산, 충남 계룡산, 충북 속리산, 경기 축령산, 강원 화악산은 모두 4월 2일 비슷한 시기로 예측됐습니다.
진달래의 경우에는 3월 26일로 예측된 전남 두륜산을 제외한 경북 가야산, 충남 계룡산, 경기 축령산은 모두 4월 12일로 예측됐습니다.
<b>전국 국·공립수목원 10개소 벚꽃 개화시기</b>
예측지도에 따르면 올해 벚꽃의 절정은 4월 초에서 중순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전국별 벚꽃 개화시기로는 제주한라수목원과 전남완도수목원이 4월 3일/ 대구수목원은 4월 4일/ 경남수목원은 4월 7일/ 충남금강수목원은 4월 10일/ 경기 물향기 수목원과 국립수목원은 각각 12일과 18일/ 충북미동산수목원은 4월 18일로 예측됐습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 매년 발표되는 봄꽃 개화 예측지도는 평균기온 기준으로 예측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매년 산림 현장에서 직접 관측되고 있는 자료를 활용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측자료 확보를 통해 예측의 정확도를 점점 높여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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