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먹을거리 등 친환경 - MZ ‘가치소비’ 유도
무료 검진 등 건강 챙겨...‘특별한’호캉스</b>
호텔하면 ‘쉼’과 ‘여유’, 이를 위한 갖가지 편의시설들을 떠올리기 쉽지만 그만큼 품이 들어가고 ‘자원’ 소비가 뒷받침된다는 점 역시 간과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한쪽에선 탄소 배출, 에너지 과소비를 부추기는 중심에 ‘호텔’이 있다며 갖가지 개선 노력을 촉구하고 나서기도 합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내세운 다양한 환경친화 서비스 모델을 만들고, 친환경 마케팅에 호텔들이 발빠르게 나서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바라보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먹고 쓰는 것부터 바꾸면서, 일상의 변화를 실천해 보겠다고 나선 호텔가의 행보는 그래서 더 눈길을 끄는지 모르겠습니다.
<b>‘업사이클’하면 에너지가 “2배”</b>
고객과 1차로 부딪히는 소비재에서 직접 씀씀이를 끌어내고 승부를 보겠다는 어찌보면 무모하면서도 과감한 승부지만 그만큼 자신감이 바탕이 된 도전입니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이 봄을 맞아 국내에선 처음 ‘푸드 업사이클링(Up-cycling)’ 기업인 ㈜리하베스트와 함께 ’리너지 간식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저부가가치로 평가돼 버려지던 맥주와 식혜 부산물을 주원료로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RE:nergy Flour(리너지 가루)”를 이용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회사입니다.
‘리너지 간식 패키지’는 슈페리어 트윈룸 1박(기본 산 전망), 수영장 2인 이용권, 리너지바 2개, 리너지쉐이크 2개를 한 세트로 제공하는 패키지입니다.
리하베스트에서 자체 개발한 리너지 가루로 리너지바와 쉐이크를 만드는데 이 가루는 일반 밀가루보다 단백질은 2배이상 식이섬유는 20배 많고, 스테비아 사용으로 당 걱정 없이 리너지바와 리너지 쉐이크만 있으면 하루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는게 특징이라고 전했습니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가치 소비는 물론, 환경을 생각한 선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소비자들의 여행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전했습니다.
<b>“몸이 먼저다”...호캉스+무료검진</b>
호캉스로 지친 몸을 쉬겠다는 고객들에게, 하는 김에 ‘건강검진’이라는 솔깃한 제안이 따라 붙습니다.
더 위(THE WE)/WE호텔&WE 병원은 한라산 청정 숲 한가운데 자리한, 힐링 호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자 국내 최남단에 위치한 봄의 기운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헬스 리조트입니다.
THE WE는 3월 한정 ‘설레는 봄’ 패키지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나섰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스트레스 검사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하여 지친 일상이나 코로나-19로 인한 피로도 등을 검사를 통해 내 몸의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설레는 봄’ 패키지는 2연박 전용 패키지로 슈페리어룸 2박, 웰빙 조식 뷔페 성인 2인 1회, 미니바 9종에 천연화산암반수 사우나, 스트레스 검사, WE with you 힐링 포레스트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인원 추가비용 1인 무료 등 업그레이드 혜택 등이 있고 5월에서 10월 사이 재투숙때 사용 가능한 크레딧 3만원권을 제공합니다.
‘힐링포레스트’ 프로그램은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정도 부지 내 청정 숲에서 숲놀이 등 3가지 청정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매일 순환 진행하는 힐링 액티비티입니다.
THE WE 관계자는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시켜줄 설렘 가득한 혜택을 합리적으로 제공할 특별한 제주 호캉스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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