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상명대 양종훈 교수 30여 년 작업 '한눈에'
유네스코 등재 5주년 해녀 사진 과정 소개
21일 제주시 라헌 갤러리...토크쇼도 마련</b>
아프리카, AIDS 그늘과 빛을 담아낸 ‘Black Mother’, 21세기 최초의 독립국가 내란을 기록한 ‘동티모르’, 100년의 역사를 지닌 ‘동춘서커스’, 분단의 아픔 ‘DMZ’와 육군사관학교, 호주 원주민의 삶의 현장 ‘Aboriginal’, 사라져가는 우리네 모습을 담은 ‘강산별곡’,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까지.
한반도 바다의 끝단에서 낯선 하늘의 끝자락을 타고 가다보니 오늘입니다. 소외 받고 또 닿지 않는 곳, 타인의 삶에서 희망을 발견하며 믿음으로 기록했습니다.
'왜곡되지 않는 나중의 기록으로서 현재 시공간을 기억하는게 가능할까' 그렇게 대상과 오늘을 향한 여과 없는 시선은 끊임없는 질문과 답을 찾는 작업으로 이어졌습니다.
양종훈 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가 30여 년간 담아 낸 생동감 있는 다큐멘터리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21일 오후 5시 제주시 라헌(Laheon) 갤러리에서 현재 제주국제공항 1층 4~5번 게이트에서 전시 중인 제주해녀 사진 감상과 함께 토크쇼가 열립니다.
제주해녀 사진들이 나오기까지 다양한 다큐멘터리 작업의 포트폴리오도 함께 소개할 예정입니다.
양종훈 교수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국가인권위원회 홍보대사를 역임했고 현재 한국사진학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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