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산양큐브'
<b>폐교 문화공간 예술곶 산양, '컨테이너' 로 전시 확장
비대면 관람 공간 '산양큐브' 마련...대중과 접점 확대
야외 상설 갤러리, 지역주민과 소통 공간 활용 예정</b>
컨테이너 박스에 '미술'을 담았습니다. 굳이 열지 않아도, 스스로 보여 주고 또 볼수 있는 공간. 일종의 '간이 미술관'인 셈입니다.
예전 폐교한 산양국민학교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예술곶 산양'이 야외 전시로 눈을 돌렸습니다. 새로운 전시 공간으로 영역을 넓혀, 대중과 소통을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종전 '아트큐브'를 새단장해 만든 '산양큐브'는 모두 3개로, 앞 쪽을 개방해 쇼윈도로 꾸민 전시 공간입니다. 안에 들어가지 않고도, 비대면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밤이든 낮이든 관람객들이 언제든 오가며 부담없이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입니다. 일상에 더 가깝게 '미술'을 두고, 함께 생활하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하는 '산양'의 바람을 닮았습니다.
첫 전시는 고산중학교 재학생 34명이 참여한 작품들입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 설명도 함께 합니다. 앞으로 갤러리나, 지역주민들과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예술곶 산양의 실내와 야외 전시장에서는 2021년 1기 입주 작가들의 결과 보고전 ‘산양 연회’도 3월 31일까지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서부권사무소로 문의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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