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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안심코드 "안심해도 될까요?"

기사입력
2022-02-11 오전 11:30
최종수정
2022-02-11 오전 11:43
조회수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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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QR코드에서 자기기입전환..제주는?
제주안심코드 존치 향방 "검토 중"
정부 방침 따르지만 기능 확장 '무게'
유지비 계속...역할 정립 등 필요</b>

자기기입식 조사서 도입에 대한 정부 방침이 가닥을 잡으면서, 제주안심코드 유지 향방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정부는 최근 2020년 6월 도입한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등을 쓰지 않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셀프 조사서' 도입인데, 이 과정에 QR코드나 전자출입 명부 등 유지 필요성 등을 함께 살피고 있습니다.

<b>- 제주안심코드..."지켜봐야"</b>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 추이에 관심이 모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일괄 앱에서 다운받아 쓰고 QR코드 방식보다 상대적으로 간편하다는 평가는 받아왔습니다.

물론 업데이트 등이 더딘 탓에 불만도 제기됐지만, 방역패스 기능도 추후 보강되면서 역할 영역도 넓혀가는 중입니다.

<b>- 얼마나 쓰고 있나</b>

출시된 건 2020년 12월.

현재 쓰고 있는 사업장은 2월 8일 기준, 5만 7,000여 곳 정도로 파악됩니다.

앱을 다운 받아 쓰는 이용자도 설치 기준 2월 8일 현재 250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관광객들을 포함한 숫자로,
단기간 체류하며 쓰다 지운 경우 등을 포함하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b>- 폐지↔유지</b>

당분간 제주안심코드는 유지합니다.

정부 방침이 명확히 나온게 아닌데다, 애당초 제주에 맞게 만들어진 모델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자기기입방식이 도입되어도, 기존 방역패스 역할은 유지하는 방향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는 직접 이동동선을 파악해야할 경우, 개별적인 활용 필요성 등은 생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우선 정부 방역 정책을 따르되, 유연하게 대처할 생각"이라며 "활용범위를 확대하는 쪽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b>- 유지 비용 등 고려</b>

민간 위탁 운영이라 서버 유지에만 3억 8,000만 원 정도 투입됩니다.

기능 변화에 따라 조정이 요구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우선 안심코드의 기능을 활용하고, 적용 영역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그이후에 비용 등 여러 부문에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방역대책본부 등은 자기기입식 전환과 관련해, 전자출입명부 활용 중단은 검토 중이나 방역 패스 목적은 유효하다는 입장이라, 정책 추이는 당분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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