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대설주의보가 오늘(10) 아침 7시 해제됐지만,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아침 9시까지도 눈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어리목 11.9cm, 사제비 11.1, 삼각봉 10.9cm의 눈이 새로 쌓였습니다.
산간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 통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100도로에는 5~7cm의 눈이 쌓이면서 어리목 입구에서 1100고지 휴게소까지 모든 차량 전면 통제 중입니다.
5.16도로와 비자림로 일부 구간도 소형 차량은 체인을 장착한 차량만 진입할 수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새벽 4시부터 제설차 7대를 투입해 제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오전 중 제설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침 7시 30분 기준 항공기 결항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모레(12) 밤 9시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권민지(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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