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상상공작소 제공
제주에 거주중인 청년들은 주거문제와 식비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청년상상공작소는 지난 1월 제주에 거주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차 제주 사회 서비스 인식 조사'결과를 오늘(7일) 발표했습니다.
설문조사는 성별, 연령 등 일반적 특성 5문항과 경제적 부담요소, 삶의 만족 도 등 제주 지역 사회 서비스 인식 9문항으로 구성됐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제주살이를 하며 가장 부담되는 요소로는 주거와 식비 및 생활비가 각각 36.9%, 33.7%로 가장 많은 답변이 나왔습니다.
특히, 식비 및 기타 생활비를 선택한 95명 중 83명이 만19세에서 만29세로, 식비에 부담을 겪는 20대 청년층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소득활동 여부에 따라 경제적 부담요소가 조금 달랐습니다.
소득이 없는 자는 41.17%가 식비 및 기타 생활비를 꼽았으며, 소득이 있는 자는 42.05%가 주거를 꼽았습니다.
제주 지역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한 답변으로는 인맥과 돈이 각각 48.2%, 31.9%로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만 19세에서 만 29세 122명이 인맥이라고 답변해 20대 중 절반 이상이 제주사회에서 지연과 학연 등 인맥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청년상상공작소는 1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설문조사를 계획중이며 통계를 바탕으로 각 기관에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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